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구민이 꿈꾸는 가치 함께 만드는 광진’을 실현하기 위해 민선7기 첫 예산인 2019년도 예산을 구민생활에 밀접한‘실용’에 중점을 두고 올해보다 11.25% 증가한 4,94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 광진구 2019년 주요업무계획보고회 모습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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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 정책’을 위한 저출산 인식개선 프로그램 개설
먼저 광진구는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하위권에 속하는 광진구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과 보육에 관련된 예산 34억여 원을 편성해 눈길을 끈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초중생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출산장려 인식개선 프로그램’개설과 함께 대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결혼·출산 장려사업’을 추진해 가치관 변화를 통한 저출산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아이키우기 좋은 광진’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휴일에 부모들이 마음 편하게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 보육교사 휴일근무수당을 지원하고 6세 미만 영유아용 카시트 대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에 청소도우미를 지원해주는 키즈클린플러스 사업과 어린이집대체조리사 지원에 7억 3천만 원도 투입해 보육환경 개선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50+세대 일자리 창출’에 집중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신중년과 경력단절여성 등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도 중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 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청년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 인턴경험을 제공하는‘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직무체험 프로그램’운영 등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지원에 4억 5천여만 원을 편성했다.
근무 능력과 의욕이 있는 중·장년층(50+세대)을 위해 중점관리대상 가구 ‘토털 홈케어 서비스 일자리’와 경력단절여성‘원예치료사’등 50+일자리사업에 총 10억 8천여만 원을 지원한다.
주민생활 안전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구는‘주민생활 안전과 깨끗한 광진’을 위해 중곡1동 군자역 주변과 신성시장길 지중화사업에 각 27억 6천만 원,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사업 9천만 원 등 30억여 원을 투입한다.
또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구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문화예술전문 인력양성과 능동로 청년문화예술거리 조성 등 문화예술 사업에 19억여 원을 편성했다.
정책기획단 운영에 1억9백여만원, 고교 3학년 무상급지에 5억여원 지원
지난 10월 조직개편 시 신설된 정책기획단은 정책연구(정책기획단장), 창의혁신, 도시계획, 문화·교육, 사회복지서비스 분야 전문가를 채용해 새로운 시각에서 구정 역점사업에 대한 정책을 연구 및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지난 10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2021년 친환경무상급식 사업’에 발맞춰 지역 고교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지원도 확대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2019년도 예산은 민선 7기의 첫걸음이 되는 예산이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행정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이번 예산편성을통해 출산장려, 일자리 창출, 도시안전을 기반으로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실효성있는 사업을 추진해 내년에는 광진이 변화했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가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광진구의회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21회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여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추경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