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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속에서도 광장동 주민들의 만복을 빕니다.
8일 저녁 광장동청년회 앞에서 광장동 성황제 열려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8/11/13 [11:01]

매년 음력 시월 초하루에 열리는 광장동의 마을큰잔치인 광장동성황제가 8일 저녁 광장동청년회 사무실 앞 공터에서 열렸다.

 

오랜 시간동안 광장동 성황제는 성황당에서 진행되었지만 지난 2015년 성황당이 화재로 전소된 이후 상부암으로 장소를 옮겨 제례 형식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올해는 청년회 사무실 앞에서 다시 성황제로 열리게 되었다.

 

▲ 8일 열린 광장동성황제에서 광장동주민들의 만복을 기원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40년 넘게 이 지역 주민들의 큰잔치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광장동 성황제는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에 감사하고 광장동 주민의 기쁨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기원하는 축제다. 광장동은 예로부터 나루가 발달해 배에서 내린 물건을 운반하는 사람들로 번성했던 곳으로 이곳에서 물길의 안전과 상업의 번창, 수해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벌어진 큰 굿이 지금까지 이어져 광장동의 전통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올해 광장동성황제는 광장동성황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기운)가 주관했으며 광장동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협의회, 광진구가 후원했다. 이날 성황제에는 광장동 주민들이 함께 했으며, 지역정치인들도 성황제를 찾아 주민들을 격려했다.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속에서도 성황제에 참여한 주민들과 내빈들은 입을 모아 광장동 성황당의 재건축과 성황제의 발전을 기원했다. 아울러 광장동 주민들의 만복을 빌었다.

 

이날 성황제는 풍물패가 마을을 돌고 한판 굿이 벌어지는 떠들썩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던 예년 성황제와 달리 가을비속에서 비교적 차분한 분위로 진행되었다. 성황제는 매년 이어지고 있지만 성황제의 구심이 되었던 성황당의 재건축은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성황당의 재건축이 언제 이루어질지 지역사회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광장동 지역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는 김민수 향토사학자. 왼쪽은 최기운 추진위원장     © 디지털광진

 

▲ 구의광장새마을금고 최복수 이사장과 안기분 주민자치위원장이 절을 올리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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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13 [11:01]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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