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우동)은 12일 광진구 소재 중․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재해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이날 캠페인은 중곡동, 능동, 군자동 일대에서 동부고용노동지청를 비롯한 6개 노동청(서울청, 강남, 남부, 관악, 서부, 북부), 안전보건공단, 건설사 관계자 및 현장 노동자가 참여하여 “건설재해 근절”을 다짐하였다.
노동지청은 이에 앞서 지난 2주 동안 자율점검표, 건설안전 관련 자료 등을 배포하여 자율적으로 위험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였고,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위험요인 점검 및 지도, 노동자 교육 등 찾아가는 밀착형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날 캠페인 이후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은 산업안전 감독관 14명,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4명 등 총 18명의 합동 단속반을 구성하여 광진구 전역에 걸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안전난간, 작업발판, 사다리, 이동식 비계, 개구부 덮개 등 5대 가시설의 안전조치 이행여부이며 적발될 경우 최소 작업중지는 물론 사법처리까지 엄정조치 할 계획이다.
금번 캠페인은 관내 4개구 중 광진구 소재 중‧소 건설현장의 재해율이 가장 높고 사망재해도 타지역에 비해 29% 더 발생하여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음 릴레이 재해예방 캠페인 및 집중단속은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우동 지청장은 “산업재해는 근로자에게 크나큰 불행일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는 기능인력 손실, 사업주에게는 재산손실 등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만큼 건설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문화가 조속히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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