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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번영’ 상상을 뛰어넘는 변혁 온다.
광진포럼, 17일 ‘한반도 정세와 시민사회의 과제’ 주제로 포럼 개최
 
디지털광진
 

광진구민들의 토론광장인 광진포럼(광진주민연대, 건국대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건국대 LINC사업단+, 디지털 광진, 광진시민허브)에서는 917일 건대 산학협동관에서 한반도 정세와 시민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9월 정례포럼을 개최하였다.  

 

▲ 17일 포럼에서 강연하는 한충목 상임대표     © 디지털광진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한충목 상임대표가 한반도 정세와 시민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지난달 1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었던 납북노동자축구대회 평양실무접촉 담당자였던 한국노총 조선아 통일국장이 노동자축구대회의 진행과정과 민간교류 전망에 대해 설명하였다.

 

지금까지 북한을 108번 방문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충목 대표는 포럼에서 “107번째 방문한 후 93개월만에 다시 북한 땅을 밟았다.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북한은 그야말로 깜짝 놀랄 정도로 변해있었다. 고층빌딩이 즐비했고 원색이 많았던 예전의 허름했던 외관을 벗어나 고급스러운 색채의 건물과 밤을 훤하게 밝힌 불빛들이 인상적이었다. 3일간 머물며 안도감도 생겼다. 예전에는 통행의 제한도 많았지만 이번에는 많이 중국 관광객들과 섞일 정도로 자유로워졌다. 호텔 외부 출입도 못했지만 이번에는 상당한 거리를 나갈 수 있었고 북한 주민들과 대화도 자유로웠다. 칩을 넣으면 휴대폰 사용도 가능했으며 택시도 많아졌다. 김정은 시대들어 굉장히 많은 변화가 구석구석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변화는 막을 수가 없다. 어느 누구도 중지할 수 없는 변화로 보였다.”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북한의 현재 모습을 설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판문점 선언은 평화와 번영을 강조하고 있다. 183차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는데 분단이후 70년 동안 남북정상은 내일까지 5차례 만난다. 그 중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10년 동안 2차례 만났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10개월 안에 3번을 만나는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 3차례, 중국 3차례, 미국 1차례 등 7차례 정상회담을 여는 유례없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완전한 비핵화는 약속한 것인데 이는 완전한 평화체계구축과 완전한 관계정상화가 같이 가야 한다. 국제기구 사찰은 일부 받아들이고 폐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합의하며 확정해 가야 한다. 조만간 조미정상회담도 열릴 것이며 문 대통령은 양측의 패를 내놓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한 대표는 “34일 동안 북한에 머물며 만난 북의 사람들은 조미정상이 만나 합의를 했지만 상당히 차분한 분위기다. 합의가 언제 번복될지 모르고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과정이 힘들 것이라 전망했다. 또 대등한 협상을 할 수 있는 것은 핵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나리라 일심단결로 똘똘 뭉친 결고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능한 운전자 역할을 잘 하고 있으며, 조미정상회담은 종전선언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2년 안에 북미합의로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에 맞춰 완전한 평화구축 방안과 프로그램도 나와야 할 것이다. 조만간 남북 지자체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시민단체들도 평화통일과 번영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예정대로 조미수교가 이루어질 경우 북한은 유래 없는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반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대 변혁이 시작될 것이다. 지역에서도 북한과 경제개발과 문화관광 개발 등 다양한 관계를 맺고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조선아 통일국장이 남북노동자축구대회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두 번째로 강연한 조선아 통일국장은 지난달 진행되었던 남북노동자통일축구의 진행과정을 설명하며 이번 통일축구대회가 남북간의 교류에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조 국장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통일축구대회는 10일부터 12일가지 3일간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워커힐호텔, 마석모란공원, 용산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이 기간동안 한국노총, 민주노총과 북측대표단은 여러차례 만찬과 남북노동자3단체대표자회의, 산별 상봉모임, 강제징용노동자상 참관, 축구대회, 마석모란공원 참관, 3단체위원장과 통일위원회 간담회 등이 진행되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조 국장은 이번 축구대회는 판문점 선언이후 최초의 대규모 민간교류사업을 남북노동자 3단체가 성사시키면서 각계 전반에 평화통일 여론을 크게 조성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반적인 민간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남북노동자 3단체가 대표자회의를 통해 공동합의문을 발표한 것도 성과다. 합의문에서는 815일부터 104일까지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 통일실천기간으로 선포하고 적절한 시기에 금강산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또한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대표자회 재건도 약속했다. 향후 남북노동자들은 10.4 민족공동행사 성사와 제2차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 성사, 산별 및 지역별 연대교류 활성화, 남북노동자회 산하 분과위원회 건설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두 강사의 강연이 끝난 후에는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으며, 함께 남과 북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것으로 광진포럼은 막을 내렸다.


 
기사입력: 2018/09/20 [18:13]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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