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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의 신뢰받는 품격있는 의회 만들겠다.
제8대 전반기 광진구의회 고양석 의장 인터뷰.
 
디지털광진
 

 지난 718일 선출된 제8대 전반기 광진구의회 고양석 의장이 임기를 시작한지 2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디지털광진에서는 고양석 의장을 만나 지난 2개월을 지낸 소감과 향후 광진구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인터뷰는 918일 광진구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되었다.

 

▲ 광진구의회 고양석 의장     © 디지털광진

 

 

고양석 의장은 광진나선거구 출신의 재선의원이다. 현재 광진구의회에는 재선이상의 의원이 5명 있으며, 5선이 1, 4선이 1, 3선이 2명 있다. 고양석 의장은 치열한 당내 경쟁을 펼친 끝에 어렵게 의장에 선출되었다.

 

고양석 의장은 평소 의리를 강조하며 한번 맺은 인연의 무게를 말한다. 또한 본인의 장점으로 소통을 꼽을 정도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시한다. 고 의장은 인터뷰에서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초선들이 다수인 의회의 현실을 고려해 의원들의 역량강화에 방점을 두고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해외비교시찰은 목표를 정확히 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광진구의회 모든 회의는 영상으로 생중계되고 있는 만큼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다음은 고양석 의장과의 일문일답

 

어려운 과정을 거쳐 의장에 당선된 뒤 2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 소감을 부탁드린다.  

늦었지만 다시 한번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의장 선출과정이 길어져 구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더 힘차게 달리기 위한 진통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어려운 과정을 통해 의장단을 구성한 만큼 지난 2개월 동안 내부 화합을 위해 노력했으며, 의원 역량강화에도 힘썼다. 앙금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의원들도 현재까지 큰 마찰 없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워크숍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저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중심을 잡고 동료의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우리 의회가 화합하고 소통하며 구민 복리 증진과 구정발전을 위해 내실 있고 상생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8기 광진구의회는 여러 기록을 세웠다. 전체 14명의 의원 중 초선이 9명이고 여성이 8명이다. 초선의원, 여성의원 비율이 역대 광진구의회 역사상 가장 높다. 의장을 제외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도 모두 초선이자 여성의원이다. 이에 따른 어려움은 없나.  

아무래도 초선의원들이 많다보니 전문성 강화가 시급했다. 그래서 12일 워크숍도 다녀오고 본회의장에서 2일 동안 의정활동 관련 교육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정례회에 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위원장들이 초선이라 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 문제가 있을 경우 부의장, 상임위원장과 수시로 만나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여성의원들은 남성의원들보다 섬세한 면이 있다. 오히려 말도 조심하게 되고 긍정적인 면도 많은 것 같다.

 

의회 구성을 보면 여당인 민주당이 9명으로 5명인 자유한국당에 비해 2배 가까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당공천의 결과라 생각한다. 당의 공천을 받는 입장에서 아무래도 당론에 신경 쓰지만 일단 의회에 들어오면 구민들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당의 정책과 관련된 경우가 아니라면 철저하게 구민을 위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의정활동을 하도록 할 것이다. 실제 이번 정례회 안건심의과정에서도 누가 안건을 냈는가를 따지기 보다는 그 안건이 옳은지, 합리적인지를 따졌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장님이 생각하는 의회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

선출직인 구의원은 구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희망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자치의 근원이 되는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선택이 후회 없도록 의회 본연의 업무인 집행부의 감시 견제활동에 충실하고, 의회 회의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구민에게 신뢰받는 품격있는 의회가 되는 것이다. 또한, 구민의 참뜻을 받들어 올바르게 대변하는 구민의 대의기관이자 열린 소통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구정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구민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경청하고,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도록 하여 함께하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열정 의회,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로 발전해 나가겠다.  

 

임기 중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먼저 의회의 대표인 의장으로서 의회를 좀더 품격있게 가꾸어 신뢰받는 의회구현에 앞장서겠다. 의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받도록 의사 진행과정을 공개하겠다. 현재 회의 생방송 중계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 누구나 회의 진행과정을 시청할 수 있다.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 신뢰받는 참된 의회를 만들겠다. 또한 의원 의정활동에 있어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있는 의회 구현을 위해 주기적인 의원세미나를 개최하겠다. 그동안 구의회가 화합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을 반성하며 8대에는 화합하고 협치하여 구민들이 선택한 한 표의 소중한 의미를 받들어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 줄을 풀고 다시 고쳐 매다)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의회로 다가가겠다.

 

사무국 직원들은 가족이라 생각한다. 직원들이 불이익이나 차별없이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겠다. 전문위원실은 보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구 의원으로서 더 살기좋은 광진구의 밑거름을 다지기 위해 구석구석 살피겠다.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군자역 8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능동로 전선 지중화 사업 및 일방통행 차로 재정비, 어린이대공원 주변 도로개설공사, 구의2동 지선도로 및 이면도로 점검, 광장동 한강연결 보행로 환경개선 및 경사로를 추가로 설치하겠다. 또한 능동 미가로 맛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전선지중화 및 클린거리 조성에 힘쓰겠다.

 

의장으로서 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8대 전반기 의정방침은 구민과 함께하는 생활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열정 의회’, ‘화합하고 조화로운 상생 의회3가지다. 의정방침을 기준으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화합된 광진구의회의 진면목을 보이겠다. 1365일 언제나 구민 곁에서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여러 의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겠다. 초선의원들의 의정활동 조기적응을 꾀하고 심도있는 안건 심사를 위해 교육에 힘쓰고, 의원들의 전문적인 분야에 힘을 실어 함께 토론하고 창의적인 안목을 갖추도록 하겠다. 항상 의원들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며, 상호 협력하는 원만한 8대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지방의회 해외비교시찰은 관광성 등의 이유로 지탄을 받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비교시찰은 어떻게 운영할 생각인가.  

하반기 국내 비교시찰은 여수와 순천을 방문해 관광인프라를 살펴보고 관광정책을 공부할 생각으로 준비중에 있다. 해외비교시찰은 사실 좀 억울한 측면도 있다. 국회의원, 광역의원 해외비교시찰은 문제 삼지 않는 반면 기초의회 의원들의 비교시찰만 비난한다. 물론 일부 기초의회의 경우 비난을 자초한 측면도 있다. 지난 7기때 비교시찰을 몇 번 다녀왔는데 배우는 것은 많지만 곧바로 구정에 반영할 만한 것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확실히 시야가 넓어지고 정책에 대한 고민도 깊어진다. 일부 외국의 사례를 구정에 접합시킨 경우도 있다. 저도 사거리 펜스 현수막게시대 설치를 보고 구에 요구해 실현되기도 했다. 해외비교시찰은 준비부터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적합한 나라를 선택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말에 미국 서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는 만큼 배운다는 말이 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철저히 준비해 알찬 해외비교시찰이 되도록 하겠다.

 

구체적인 현안을 한 가지 질문 드리겠다. 이번 추경에서 구의회 관용차량 구입비로 6.700만원의 예산이 통과됐다. 현재 차량이 2010년식으로 내구연한이 지났지만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에 편성하는 것이 맞는지, 차량이 지나치게 비싼 것은 아닌지 하는 문제제기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타고 있는 차량도 불편하지 않다. 하지만 이 문제는 여러 의원들이 논의해 의결한 만큼 좀 민감한 점도 있다. 차기 의장도 타는 차량이다. 의원들과 다시 논의해 보겠다.

 

구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구민들이 선택하여 주신 덕분에 재선의원으로 들어와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이 되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구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광진구에서 보낸 40년 동안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구민을 위해 생각하며, 구민들에게 인정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기사입력: 2018/09/20 [18:04]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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