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는 18일 오전 제21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4일 진행된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답변은 김선갑 구청장이 총괄답변을 한 후 의원들의 보충질문을 받고 다시 이에 대해 해당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구정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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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갑 구청장은 총괄답변에서 박삼례 의원이 질문한 테크노마트 활성화방안과 관련해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추진 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문경숙 의원이 질문한 화양동 공동주택 터파기 공사 안전문제는 이격거리가 충분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구청장 본인이 직접 현장을 점검해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추윤구 의원이 질문한 중곡역세권 발전계획과 관련해서는 의료복합단지 2단계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재개발 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길천 의원이 질문한 자양공공힐링센터 하자발생 문제는 지적된 문제는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추가점검중에 있으며 향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은 김선갑 구청장의 총괄답변으로 일부 내용은 생략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총괄답변 이후 추가질문과 답변 이어집니다)
김선갑 구청장은 총괄답변에서 "먼저 박삼례 의원이 질문한 테크노마트 상권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테크노마트는 1998년 개장했으며 지하 1층부터 9층가지 총 1,030개의 점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분양상가로 주인이 다르다 보니 활성화방안 마련에 어려움이 있다. 현재 테크노마트는 상권이 장기간 침체되고 있어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시대적 변화에 따른 구조개선을 추진 중에 있으며 테마파크형 쇼핑물, 엔터식스, 웨딩홀, 카메라, 수입가전, 휴대폰, 컴퓨터, 식당가, 영화관 등으로 전자전문상가에서 복합매장의 형태로 다변화를 모색해 공실률이 줄고는 있지만 미미한 상황이다. 구에서는 테크노마트가 다시 광진구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상가를 대표하는 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지혜를 모아 활성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는 어렵지만 시와 협력해나가겠으며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추진 시 테크노마트와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광진구의 경우 합계 출산율이 지난해 8월말기준 0.867명으로 최근 5년간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공력적인 예산투입과 쏟아지는 출산정책에도 출산율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이는 출산에서 이어지는 여성의 경력단절과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체계, 출산과 관련된 사회적 안전망이 갖춰져 있지 않은 현 상태에서 출산장려금 지원이라는 미봉책이 출산율 증가에 실효성이 없음을 보여주는 예시다. 우리구는 출산장려금을 통한 출산정책보다는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가겠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치관의 변화와 경제적 여건이 필요하다. 경제적 여건을 정책으로 가능하지만 가치관의 변화는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우리구는 향후 행정추진단을 구성해 저출산 원인에 따른 분야별 해결방안 토론 및 실행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 민간영역의 의견도 수렴하겠다. 더불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생태계 구현을 위해 아동돌봄지원을 강화하고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설치하여 여성이 마음편이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 특히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하여 학생들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인식개선 교육을 확대하여 추진하겠다.
문경숙 의원이 질문한 화양동 동아자동차부지 주택건설사업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답변드리겠다. 먼저 터파기에 따른 안전문제는 확인해 본 결과 아파트 지하층과 구의중학교 체육관 건물이 9~14.5m 떨어져 있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안전문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현장을 제가 직접 확인하겠다. 동측 출입구를 어린이놀이터 쪽으로 옮기는 방안은 지하층 구조 및 동 배치가 바뀌어 도시계획변경,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차량진입로는 등하굣길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북측과 동측에 분산 설치되어 있고 통학시간에 직진차량의 직진을 금지하는 교통체계나 일방통행도 검토해 보겠다. 모텔에 인접하여 위치변경을 요구한 청소년 수련시설은 시 심의게서 통합문화시설로 배치되게 되었으며 향후 우리구에 필요한 세부용도를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구의초 석면제거 공사는 교육청과 협의하겠으며, 구의중학교 날빛관 필터창 교체, 이중방음벽 설치, 안전진단 3회 실시는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반영토록 조치하겠다.
추윤구 의원이 질문한 일자리 확대방안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사실 행정기관에서 양질의 일자리는 공무원 시험을 보고 들어오는 것 밖에는 없다.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며 이와 관련해 구에서는 지역의 워커힐이나 kt 등과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지역상생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중곡역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현재 의료복합단지 1단계 사업은 완료되었고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천명의 상주인원이 유입되어 지역발전 및 상권활성화가 기대된다. 다만 특별계획구역 가능지는 현재까지 개발되지 않고 있으나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0생활권 계획에서 중곡동 일대를 지구중심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여 반영되었고 서울시 2015 도시환경정비 기본계획에서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하여 중곡동 일대를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개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주민참여추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의하겠다.
마지막으로 장길천 의원이 질문한 자양공공힐링센터 하자 발생과 관련해 우선 민선7기 사업이었지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적해주신 하자와 관련해서는 3층 출입문 하부 바닥접촉 및 계단실 벽체 누수부위는 보수 완료되었고 물배임 및 옥상누수는 보강공사 후 더 이상 누수가 없지만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의 추가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건축물 안전여부는 건축구조기술사로부터 구조적 안전에 위험이 될 만한 특별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받았다. 앞으로도 문제발생 시 관련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김선갑 구청장의 총괄답변에 이어 해당 질문을 한 의원들의 추가질문이 진행되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은 담당 국장이 했다.
먼저 박삼례 의원은 “유통상생조례에 따라 테크노마트에 있는 롯데마트가 2,4주 일요일에 쉰다. 테크노마트는 2,4주 화요일에 휴무인데 롯데마트도 이날은 장사가 안 된다고 한다. 이 지역은 재래시장도 먼 만큼 롯데마트 휴무일을 테크노마트 휴무일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문경숙 의원은 “안전문제는 보다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 통학로가 현재는 아이들 놀이터처럼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차량제한속도를 낮추는 문제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추윤구 의원은 “지하철 출구 문제도 점검해야 한다. 추진위원회는 세밀한 점검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장길천 의원은 “힐링센터는 건축구조기술사가 지반상태가 문제일 수도 있다고 했다. 더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아울러 하자보수는 집행된 공사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