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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70번째 교육시설 준공
케냐 다섯번째 교육시설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 준공식 개최
 
지구촌공생회 시민기자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지난 94일 케냐 카지아도 주 카지아도 센트럴 서브카운티 인키토 마을에서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준공식을 진행했다.

 

▲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송월주 큰스님(가운데)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 준공식 이후 마을 주민들 및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이날 준공식에는 사오요 쿠세로 카지아도 주 하원의원, 조지 숭귀야 국회의원, 카지아도 부주지사 마틴 모시쇼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지구촌공생회 케냐 지부 관계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는 부산 도원사 주지 만오스님이 근면과 검소의 실천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지구촌공생회를 통해 건립한 교육시설이며, 만오스님의 이름을 따 만오중고등학교로 명명되었다. 26천여만원의 건립비로 6만 평의 부지에 교실 4, 과학실 1, 교무실 1, 도서관 12, 기숙사 26, 화장실 48칸 규모로 신축되어 47명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만오중고등학교에서는 약 280여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예정이다. 또한 교내에 태양광 식수 펌프를 설치하여 지역주민 및 학생들이 안전한 식수 음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17년 삼성 나눔과 꿈 사업 지원을 통해 약 24,000평의 부지에 농장을 조성하였다. 농장에서는 콩, 옥수수, 케일과 같은 작물을 길러 학교 학생들을 위한 자립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금은 학교 운영비로 쓰이고 있다.

 

인키토 마을은 초등학교 졸업 이후 진학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가사노동, 조혼 등에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초등교육 이상의 진학을 위해서는 약 20km정도의 거리를 이동하여 다른 마을에 위치한 학교로 진학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상급 학교 진학을 포기하였으며, 진학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집과 학교를 오가는 긴 시간 동안 야생동물 출몰이 잦은 환경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부산 도원사 주지 만오스님은 나눔에 있어 종교와 인종에 상관없이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한다. 자비만이 답이다배움이 조금 더 나은 삶을 가져 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송월주 큰스님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학교 건립에 힘써준 케냐 정부 관계자, 마을 지역 주민, 케냐 지부장 탄하스님을 비롯한 활동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특히 학교건립기금을 후원해주신 대한민국 부산 도원사 주지 만오스님께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거룩한 뜻을 담아 건립된 이 곳의 학생들은 가슴 따뜻하고 자비심 넘치는 케냐의 미래 동량이 되고, 세계시민 지도자로써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정부와 학교,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학교발전에 이바지할 때 우리 지구촌공생회의 관심과 지원도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조지 숭귀야 국회의원은 지구촌공생회가 해준 모든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 건립은 지역주민들의 삶을 바꿔놓았다. 지구촌공생회는 학교를 건립하고 사후관리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는 기관이기에 우리도 함께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필요한 것을 지원하도록 하겠다. 교육은 과일과 같다고 생각한다. 이 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이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카지아도 부주지사는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를 건립하여 주신 것을 주정부를 대표하여 감사하며 또한 이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만오스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주정부에서는 이학교에 다이닝룸 건립을 위한 예산 편성을 끝마쳤고, 곧 착공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지구촌공생회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함께 협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하며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학교를 소중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영대 대사는 한국도 한국 전쟁 이후 경제 성장을 이뤄 지금에 오기까지 그 기저에는 교육에 대한 열정과 꿈이 있었다라며 학생들을 향해 꿈은 미래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한다. 꿈을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 말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준공식 행사에서 주민들은 학교 건립과 함께 본인들이 지구촌공생회에 약속한 기여금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했다. 전달된 1,000달러의 기여금은 추후 2년동안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를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지구촌공생회 케냐 지부 사업점검을 위한 시찰이 92일부터 11일까지 810일 동안 진행되며, 이후 5기의 식수시설 준공과 올마피테트 만해중고등학교 진공드림도서관 준공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는 지구촌공생회 케냐에 건립한 5번째 교육시설로 건립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 케냐 지부는 지난 2007년 설립되어 5개의 교육시설, 21기의 식수 펌프, 인키니 농장과 아동결연후원 등을 통해 케냐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송월주 큰스님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송월주 큰스님(가운데)이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 준공 축사를 전하고 있다     ©디지털광진

 

▲ 케냐 만오중∙고등학교 준공식에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송월주 큰스님(가운데)과 종후스님, 사무총장 원광스님, 권영대 한국 대사 외 한국 내빈과 케냐 내빈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다     ©디지털광진

 

 

▲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행복’이라는 주제로 준공 기념 전통 마사이 춤을 선보이고 있다.     ©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8/09/06 [18:45]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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