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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3동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에서 이산화탄소 누출
10일 오전 지하 전기실 작업 중 누출, 4명 구조 1명은 중태.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8/08/10 [19:26]

10일 오전 구의3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관리소장이 중태에 빠져 이날 오후 7시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 구조자를 이송하는 광진소방서 구조대원들(사진제공-광진소방서)     ©디지털광진

광진소방서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25분경 이 아파트 지하 5층 발전기실에서 2명의 작업자가 벽면에 배관설비작업을 하던 중 이산화탄소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이 작업중에 벽면에 뿌린 물이 소화설비 스위치로 흘러들어가 합선으로 인한 오작동으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두명의 작업자는 곧바로 현장을 벗어났지만 현장을 확인하러 들어간 건물관리소장과 관리과장은 이산화탄소에 질식되었다. 이들 4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진소방서 구조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중에 들어간 2명 중 1명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1명은 10일 오후 7시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후 광진소방서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건물에서 이산화탄소를 빼내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날 낮 12시 경분 지하층 내부 산소농도가 안전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소방서측은 밝혔다.

 

▲ 이산화탄소 저장실과 발전기실 공사현장 모습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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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0 [19:26]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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