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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일 의원총회 열어 의장후보 선출
9일 5차 본회의에서도 의장선출 못해. 11일 6치 본회의 열기로
 
디지털광진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9일 열린 5차 본회의는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애 별다른 성과없이 산회했으며, 6차 본회의는 11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 9일 오전 11시 9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회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디지털광진

 

 

자유한국당 의원들 외부인사 개입은 지방의회 자율권 침해

광진구의회는 9일 오전 11시 제2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광진구의회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이유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의장선출이 무산되었다.

 

지난 6일까지 4차례 본회의를 개최했지만 의장선출에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던 광진구의회는 9일 오전 10시 제5차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광진()지역 의원들이 10시가 넘어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바람에 본회의는 11시로 연기되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임시의장인 추윤구 의원을 제외하고는 11시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의장실에서 의원총회를 계속했다. 의원총회에는 전혜숙 국회의원과 서욿시당 조직실장, 서울시당 윤리심판원 자격의 총무실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불참하자 회의에 참여한 4명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민주당을 맹비난하면서 본회의를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성토의 장으로 만들었다.

 

자유한국당 박성연, 이경호, 안문환, 전은혜 의원은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기는 했지만 본회의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 민주당은 지방분권 강화를 외치고 있는데 그 핵심은 지방정부로 인정하는 것이다. 지방정부의 자율권을 인정한다는 주장과 현재 민주당의 모습이 이론과 현실이 맞는 것인가. 국회의원의 지방의원 공천권 폐지가 논의되는 마당에 의원들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것 아닌가. 정견발표도 했으니 투표를 하자. 외부인사들이 의회에까지 와서 개입하는 것은 문제다. 이전에 의장을 했다 해도 안 된다는 법규는 없다. 외압에 의해 의장이 선출되면 안 된다.’며 전혜숙 의원과 서울시당 인사들의 의원총회 참석을 지방의회의 자율권 침해로 규정하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결국 본회의는 한차례 더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산회했으며, 다음 회의는 민주당에 충분한 논의시간을 주기 위해 11일 오전 11시에 개최하기로 했다.

 

민주당, 10일 의원총회 열어 고양석, 장길천 의원 중에서 의장후보 선출하기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를 하는 동안에도 의원총회를 계속 진행한 민주당은 격론 끝에 10일 오후 2시 고양석 의원과 장길천 의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민주당 의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서울시당 지침에 따라 이전에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추윤구 의원과 박삼례 의원은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또 이날 회의에 배석한 서울시당 당직자들은 의원들에게 다소 강하게 당의 지침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지침을 어길 경우 징계할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어렵게 의장후보 선출방법을 확정했지만 아직도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시당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 실제 10일 의원총회에서 원만하게 의장후보를 선출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관계자는 자유한국당의 비판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같은 정당 의원들끼리 내부조율을 하는 것은 인정해주면 좋겠다. 국회도 원구성 때 내부조율은 인정해주고 있다. 외부에서 의원총회를 하지 왜 의회 내에서 하는가 하는 지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여는 것은 회의 결과를 공식화하기 위함이다. 외부에서 할 경우 오히려 다른 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국회도 의원총회는 국회 내에서 한다.”며 자유한국당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진구의회의 임시회 회기는 최대 15일간으로 늦어도 17일까지는 원구성을 마쳐야 한다. 아니면 다시 임시회를 소집해 원구성을 해야 한다. 의장 선거뿐만 아니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이루어져야 원구성이 끝나고 개원을 할 수 있다. 광진구의회가 17일까지 개원식을 할 수 있을지 10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중대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 이날 전병주 서울시의원(오른쪽)과 광진주민연대 안순종 사무처장이 본회의를 지켜봤다. 전병주 의원은 "의장선출 회의가 궁금해 회의장을 찾았다."고 밝혔으며, 안순종 사무처장은 "원구성 현장을 정확히 보기 위해 오게 되었다."며 계속해서 회의를 참관하겠다고 밝혔다.     ©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8/07/09 [19:19]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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