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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민단체, 소통으로 한마음 되다.
광진경찰서, 광진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경찰서로 초청해 간담회 열어
 
디지털광진
 

 과거 군부독재시절 학생운동, 노동운동. 시민운동 등 진보진영의 인사들과 일선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고 갈등을 빚은 대상은 바로 경찰이었다. 진보진영은 군부독재를 대상으로 싸웠지만 실재 갈등하고 충돌한 것은 일선 경찰이었다. 경찰은 일상적으로 진보인사들을 감시했고 진보진영에서는 경찰을 민주주의의 적으로 규정하고 맞섰다.

 

하지만 사회전반에 민주화가 진척되면서 이러한 적대관계는 많이 사그러들었다. 특히 광진경찰서는 2000년대 이후 지역에서 시민사회단체, 노동운동 단체들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논의할 것은 논의하면서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시민사회단체들도 가급적이면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활동을 전개하면서 이렇다 할 충돌이나 갈등이 빚어진 적은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양측은 오랬동안 이어졌던 갈등 때문인지 여전히 서먹한 분위기는 남아 있었다. 이러한 서먹한 분위기를 깨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양측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 27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이 손가락 하트를 만들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광진경찰서(서장 최익수)27일 오전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노동, 교육, 장애인 단체로 구성된 광진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상임대표 마주현. 이하 연석회의) 소속 활동가들을 경찰서 청사로 초청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민주,민생,인권,소통 광진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오전 1030분경 청사에 도착한 연석회의 활동가들은 1층 민원실에서 경찰서 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5112종합상황실로 이동해 상황실 업무에 대해 설명 듣고 실제 신고를 해서 경찰이 출동하는 과정을 체험하기도 했다.

 

11시부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마주현 상임대표를 비롯해 연석회의 소속 16개 단체 3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했으며, 광진경찰서에서는 최익수 경찰서장과 각 부서장, 지구대장, 파출소장이 함께 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익수 경찰서장     © 디지털광진

 

 

최익수 경찰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좋은 광진경찰서 청사에 주인들이 오셨다. 오늘 간담회는 치안정책 방향을 말씀드리고 고견을 듣기 위해 준비했다. 오늘 여기 오신 분들은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서 그 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함을 알리셨던 분들이다. 다양한 치안정책에 대한 좋은 의견을 주실 것 같다. 앞으로 함께 협업, 협치 한다면 시민중심의 경찰행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찰개혁위원회에서는 최근 민주, 민생, 인권분야에서 24개 권고안을 주었다. 광진경찰은 이러한 뜻을 이어 방아 실천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시민중심의 경찰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미흡하거나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질책해주시고 잘하는 것이 있으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면 좋겠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위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답사를 하고 있는 마주현 대표     © 디지털광진

 

 

마주현 대표는 답사를 통해 먼저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서장님께 감사드린다. 경찰과는 그 동안 자주 대화를 했지만 이런 자리까지는 상상하지 못했다. 시민사회에 대한 경찰의 깊은 이해가 오늘의 자리를 만든 것 같다. 열린행정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감사드린다. 우리들의 요구가 절박한때도 있었고, 단체들은 사회적으로 상대적인 약자의 편에 서다 보니 피해의식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그 동안 우리 단체들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법과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 연석회의도 책임감을 갖고 민생치안에 마음을 보태려 한다. 초청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주현 대표의 답사에 이어 광진경찰서 김진호 정보보안과장이 광진치안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후 본격적인 대화의 장인 소통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소통간담회에서 단체 대표들은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 실시, 도로 적체물 정리, 발달장애인 관련 사건 주사할 때 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줄 것, 장애인 성폭력 등의 사건 때 장애인들에게 조금만 더 친절하게 해 줄 것, 도로환경 개선에 힘써 줄 것등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광진경찰서 관계자들은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또 일부 단체 대표들은 광진경찰의 적극적인 소통행보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약자를 보호하고 주민들의 인권보호, 안전한 광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도 말했다.

 

마주현 대표는 마무리발언에서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오늘부로 털고 가자고 말했으며, 최익수 서장은 언제든지 찾아 달라.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는 연석회의 소속 단체 대표자들과 광진경찰서 간부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간담회 내내 단체대표자들과 경찰서 간부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향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사상 처음으로 이루어진 시민사회단체와 광진경찰서의 간담회가 협력치안으로, 사회적약자에 대한 보호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 함께 하는 국민의례     © 디지털광진

 

▲ 광진치안현황 설명     © 디지털광진

 

▲ 119종합상황실에서 업무에 대해 설명듣는 시민단체 대표자들     © 디지털광진

 

▲ 광진경찰서 112상황실에서 내려다보이는 골목길에서 112신고를 받고 경찰차가 출동해 범인을 제압하는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8/06/29 [11:13]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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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시민단체 좋습니다. 시민 18/07/06 [09:35]
좋은 모습을 볼수 있어 좋네요 경찰이 시민과 소통모습을 계속있으면 좋겠습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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