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의원/서울 광진갑)은 2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신희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초청해 조찬강연을 개최하고, 남북평화 시대의 정부 보건 정책 방향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 강연을 하고 있는 신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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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이사장 이광섭)가 주관한 이날 강연에서 신희영 부총장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활동으로 ‘Health Security’를 설명하고, 남북평화시대를 대비하는 남북 간 감염병 관리전략 필요성을 제시했다.
신희영 부총장은 “국민 보건 문제는 노동생산성, 국가경제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통일을 대비하는 남북협력 시대에서 남북 간 상호 감염병 관리전략은 정부가 최우선 계획으로 설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 부총장은“남북이 휴전선 지역에 공동의료연구시설을 함께 설립, 관리, 운영해야 하며, 남북 간 보건의료 협정을 통해 각 연구진이 적극적으로 교류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전혜숙 대표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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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의원은 “바야흐로 남북 평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남북교류와 보건 정책을 주제로 한 신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님의 발제가 매우 시의적절했다”며, “남북간 보건의료 교류를 통해 국민 건강은 물론 남북 화해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 강연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송옥주 의원,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과 함께 류영진 식약처장, 윤영미 한국희귀필수의약품 센터장 등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인사, 그리고 의료·제약분야 CEO 등 4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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