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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강세 속 「-가」도 100% 당선
구의원 동별 투표경향 분석. 출신 동 선호경향 있지만 대세를 바꾸진 못해
 
디지털광진
 

 광진구의 이번 지방선거는 구청장과 시의원 4개 선거구를 모두 승리하고 구의원 선거에서도 14명 중 9명의 당선자를 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완승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진구의원 선거에서는 중선거구로 치러진 구의원 선거의 특성상 정당 외에도 ‘-’, ‘-등의 기호가 당락을 가르는 한 요인이 되었다. 후보자의 출신 동, 인물 등도 표심에 영향을 주었지만 당락을 가를 정도로 중요한 변수가 되지는 못했다.

 

 

이번 광진구의원 선거의 전반적인 경향과 각 선거구별, 동별 후보자들의 득표순위, 당락을 가른 주요요인 등 이번 지방선거의 구의원 선거결과를 분석해 보았다.

 

▲ 이번 지방선거 광진구의원 당선자들이 18일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선관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민주당 출마자 전원 당선, 자유한국당은 선거구별로 1명씩 당선

구청장, 시의원 선거와 마찬가지로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총 14명을 뽑은 구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강세는 이어졌다. 민주당은 4개 선거구에 8명을 출마시켜 8명 전원이 당선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해 총 9명의 당선자를 내 구의회 절대 다수당이 되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명씩 출마한 가, 다선거구에서 ‘-번 후보만 당선되는 등 4개 선거구에서 1명씩만 당선되었다. 자유한국당은 비례를 포함해 5명으로 소수당이 되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은 당선자를 내는데 실패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8:6으로 2000년대 들어 처음 다수당이 되었던 민주당은 이번에도 9 :4로 압도적인 다수당이 되었다. 지난 2010년에는 7:7로 동률을 이뤘으며, 2006년에는 8:5:1로 한나라당이 다수당이 된 바 있다.

 

 

 

정당공천과 중선거구제가 도입된 지난 2006년 지방선거부터 하나의 현상으로 기록된 ‘-번의 당선신화는 이번선거에서도 이어졌다.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지만 지난 2006년과 2010년의 경험이 있었고 ‘-번이 ‘-번보다 무조건 우월한 후보가 아니라는 사실이 이전보다는 많이 알려졌지만 ‘-번 선호현상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가, 나를 가리지 않고 100% 당선되었지만 ‘-번 후보들이 모두 1위로 당선되어 ‘-번의 위력을 입증했다, , 다 선거구에만 2명씩 공천한 자유한국당에서도 2명의 ‘-번 후보는 모두 당선됐다.

 

 

여러 변수가 많은 기초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정당선거에서의 승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당공천 2명 후보들의 득표를 모두 합친 결과에서 민주당은 4개 선거구 모두에서 자유한국당을 압도했다.

 

정당 선호도를 확인 할 수 있는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선거결과(구의원 비례후보는 3개 정당만 출마)를 보면 광진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3.86%로 압도적인 1위였으며, 자유한국당은 23.33%, 바른미래당 10.61%, 정의당 9.51%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운 0.99%1%에도 미치지 못했다.

 

후보들의 득표율을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후보들은 4개 선거구 모두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정당투표보다 적게는 1% 많게는 10% 이상 많이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4개 선거구 모두 정당투표와 비슷한 득표를 했으며, 바른미래당도 정당투표의 절반데도 미치지 못한 가 선거구를 제외하고는 정당투표보다 약간 낮거나 약간 높았다.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성된 후보는 다 선거구 민주당 김미영 후보로 41.39%를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득표율로 당선된 후보는 같은 다 선거구 자유한국당 문경숙 후보로 12.49%를 기록했다. 문경숙 후보는 바른미래당 강문만 후보와 가장 적은 표차(849)로 승리했다. 라선거구 전은혜 후보는 자유한국당 후보 중 유일하게 2위로 당선됐다.

 

 

 

한편, 이전 선거에서처럼 유권자들이 같은 동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도 여전했지만 민주당이 워낙 초강세를 보여 이전처럼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가 선거구와 다 선거구에서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가 선거구(중곡1,2,3,4), 더불어민주당 압승, 추윤구 후보 중곡4동서 1

가 선거구는 자유한국당에서 2선 현역의원인 안문환, 공영목 후보를 출마시킨 반면, 민주당은 정치신인인 김회근 후보와 4선 의원인 추윤구 후보를 공천했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나경식, 민주평화당 이원일, 정의당 김주현 후보까지 7명이 출마해 경쟁을 펼쳤다.

 

개표결과 ‘1-민주당 김회근 후보는 중곡4동을 제외한 3개동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8.37%로 압도적인 1위로 당선됐으며, ‘1-민주당 추윤구 후보도 26.29%3위 후보보다 10% 이상 앞서며 여유 있게 당선됐다. 특히 추윤구 후보는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곡4동에서 35.5%를 득표해 33.3%를 득표한 같은 당의 김회근 후보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서 2위 후보가 1위 후보를 이긴 동은 중곡4동이 유일하다. 추윤구 후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제3당인 민주당(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당 순)에서 그것도 ‘-번 공천을 받았지만 중곡4동에서의 몰표로 당선되는 기적을 연출한 바 있다.

 

‘2-번을 받은 자유한국당 안문환 후보는 15.53%의 득표율로 ‘2-번을 받은 같은 당 공영목 후보(7.23%)를 비교적 여유있게 제치고 당선됐다. 하지만 안문환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본인의 득표율 32.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5.83%의 득표율을 보여 거센 민주당 바람을 실감케 했다. 정의당의 김주현 후보는 6.33%로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돌별 득표율을 보면 동별로 편차는 있었지만 중곡4동을 제외하고는 모든 동에서 전체 선거결과 순위와 같은 결과가 나와 대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 선거구(광장,구의2,,군자동)더불어민주당 후보 65.8%로 압도

나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의 바람은 거셌다. 민주당은 이명옥 후보가 40.83%, 고양석 후보가 24.99%로 둘이 합쳐 65.8%를 득표해 1,2위를 나눠가졌다. 처음부터 1명의 후보를 낸 자유한국당은 이경호 후보가 21.86%를 얻어 3위로 당선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명옥 후보는 4개 동 모두에서 고른 득표율을 보이며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고양석 후보는 거주지가 있는 군자동에서 32.4%30%를 넘기는 등 광장동(20.0%)을 제외한 3개 동에서 2위를 차지한 끝에 비교적 여유있게 2위로 당선됐다.

 

3위 자유한국당 이경호 후보는 상대적으로 자유한국당 강세지역인 광장동에서 26.7%2위를 차지했지만 나머지 3개동에서는 고양석 후보에게 밀려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현역의원으로 3선에 도전했던 바른미래당 김기란 후보는 4개 동 모두에서 4위를 기록하며 12.31%로 낙선했다.

 

 

 

다 선거구(구의1,3. 자양1,2)민주당 김미영 후보 최다득표, 3위 경쟁 가장 치열

민주당의 거센 바람과 정당투표 앞에서는 현역의원 프리미엄도 출신동도 힘을 쓰지 못했다. 민주당 김미영 후보는 21,137(41.39%)표를 득표해 광진구의원 4개 선거구를 모두 합쳐 최고 득표율(2위 이명옥 후보 40.83%)과 최다 득표(이명옥 18,448)를 기록하며 1위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미영 후보는 4개 동 모두에서 38.3%~42.7%의 고른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현역 3선 의원인 민주당 박삼례 후보는 23.92%2위로 당선됐다. 박 후보도 동별로 큰 편차 없이 고르게 득표했으며, 구의1동에26.0%로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 문경숙 후보는 동별로 희비가 엇갈린 끝에 12.49%의 가장 낮은 득표율로 당선되는 행운을 누렸다. 문경숙 후보는 상대적으로 자유한국당 강세지역인 구의3동에서 16.8%를 득표해 9.2%에 머문 같은 당 김영옥 후보와 10.2%에 그친 바른미래당 강문만 후보를 1천표 가까이 앞서며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문 후보는 구의1동에서도 3위를 차지했지만 자양1동에서는 5, 자양2동에서는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4위를 차지한 강문만 후보는 자양2동에서 14.2%를 득표해 3위를 차지하고 자양1동에서도 4위로 선전했지만 구의1동에서 5, 구의3동에서 4위로 처지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자유한국당 김영옥 후보는 거주지인 자양1동에서 13.6%3위를 차지했지만 다른 동에서는 4-5위로 처지며 ‘-번 후보의 한계를 실감해야 했다.

 

 

라선거구(자양3,4. 화양동) 민주당 강세 속, 현역 3선의원의 충격적인 낙선

광진라선거구에서도 민주당 바람은 거셌다. 민주당 ‘1-장길천 후보는 3개 동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35.09%로 비교적 여유있게 1위로 당선됐다. 장길천 후보는 화양동에서 38.4%로 가장 높았고 자양3동에서 32.2%로 낮았다.

 

2위는 광진구 4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자유한국당 전은혜 후보는 21.51%20.02%인 더불어민주당 박순복 후보에 523표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전은혜 후보는 화양동에서 16.2%3위를 기록했지만 인구가 많고 자유한국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자양3동에서 25.6%19.1%에 그친 박순복 후보에 1천료 가까지 앞서며 2위 기반을 마련했다. 박순복 후보는 화양동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자양3,4동에서 전은혜 후보에 뒤졌다.

 

바른미래당 이수진 후보는 자양3동과 화양동에서 4위를 기록하며 전체 4위로 낙선했다. 이 후보는 9.86%를 득표해 선거비용 50%를 보전받는 10%에 불과 48표 부족해 아쉬움을 더했다. 정의당 빈재욱 후보는 첫 출마임에도 7.14%를 득표해 가능성을 보였다. 4선에 도전한 민주평화당 김창현 후보는 낮은 정당지지율에 발목이 잡히며 최하위로 낙선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이번 선거의 광진지역 민주평화당 정당지지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0.99%에 불과했다.


 
기사입력: 2018/06/18 [19:07]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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