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광진구를 이끌어갈 광진구청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선갑 후보가 당선되었다. 김선갑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자유한국당 전지명 후보에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당선이 확실시되었다.
▲ 당선이 확실시된 김선갑 후보가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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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갑 당선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당선이 유력시된 저녁 10시 30분경 선거사무실로 나와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어 밤11시경 개표가 30%를 넘기면서 70%내외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에게 소감을 밝히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선갑 당선자는 “감격스럽다. 그리고 구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것은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힘을 실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생활정치인으로 23년을 보냈다. 광진의 구석구석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많은 구민들을 만났다. 구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서울시장, 국회의원, 시구의원들과 함께 지역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오랜 기간 정치를 하면서 어려운 일도 많았다. 특히 3번 연속 서울시의원에 떨어졌던 지난 2006년 정치를 포기하려고 했을 때 여기계신 분들이 저의 손을 잡아주셨다. 특히 추미애 대표님이 잡아주신 그 손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덕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되었다. 많은 분들에게 빚을 졌다. 빚을 갚는 것은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광진을 지속적인 변화로 이끌어 ‘잘 하는구나’ 하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혜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다. 저는 광진구에서 유일하게 구정, 시정, 국정 삼정을 경험한 정치인이다. 그럼에도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제가 잘 못하는 것이 있으면 여기계신 여러분들이 먼저 지적해 주시면 좋겠다. 인연과 신의를 중시하면서 광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선7기 광진구청장에 당선된 김선갑 당선자는 올해 57세로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진구의원 구의3동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지역정치인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1998년 재선에 성공한 김 당선자는 2002년 서울시의원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석패했고, 2004년 서울시의원 재선거, 2006년 서울시의원 선거에서 연거푸 낙선의 아픔을 맛보았다. 이후 2010년 지방선거에서 감격적인 당선의 기쁨을 맛보았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김선갑 당선자는 서울시의원을 지내며 정책연구위원장, 예결위원장, 운영위원장을 역임햇으며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공동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김 당선자는 서울시의원 8년간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8년 연속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김선갑 당선자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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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당선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지지자들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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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선대본부장들과 함께 함께 만세를 부르는 김선갑 당선자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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