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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광진구의원 선거구를 가다.
4개 선거구에 22명 출마, 3등 안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8/06/12 [16:48]


 613일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각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 동안의 지방선거에서 1명을 선출하는 서울시장 선거나 광진구청장 선거, 서울시의원 선거 모두 인물보다는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경향이 강했다. 광진구의원 선거도 정당투표 경향이 강하지만 그래도 선거구 당 3명을 선출하다 보니 다른 선거에 비해 인물투표 경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디지털광진에서는 광진구의원 선거구별로 선거전망과 어떤 후보가 출마했는지를 정리하는 한편, 후보자들을 직접 만나 후보의 주요공약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았다.

 

▲ 사진은 지난달 29일 시민공약서약식에 참가한 후보들과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디지털광진

 

 

4개 선거구에서 선거구당 3명씩 12명 선출, 비례대표는 2위 정당까지 당선.

이번 선거에서 광진구의원은 총 14명을 선출하며 이중 12명이 지역구, 2명이 비례대표다. 비례대표는 압도적인 정당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1석을 무난하게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2위를 놓고 경합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에 선거구 당 3명씩을 선출하는 구의원 선거는 선거구마다 4-7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거구별로는 가 7, 4, 5, 6, 전체 후보자는 22명으로 26명이 출마했던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비해 후보자가 다소 줄었다.

 

지난 선거당시 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각 선거구마다 2명씩 공천했고 무소속 후보도 7명이나 됐다. 하지만 이번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데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나름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어 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선거구당 2명씩 8명을 공천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가, 다선거구만 2명씩 출마하고 나,라 선거구는 1명씩만 출마한다. 바른미래당이 선거구당 1명씩 4명을 공천했고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가, 라 선거구에 1명씩 공천했다. 무소속은 1명도 없다.

 

12명의 현역 지역구의원(시의원 출마로 의원직을 사직한 후보 포함)중 이번에 구의원으로 출마하는 후보는 모두 7명으로 지난 2014년 선거와 같다.

 

그 동안의 선거에서는 국회의석수 원내 1,2당이 선거구마다 1명씩 당선자를 내왔지만 이번 선거에도 이와 같은 경향이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4개 선거구 모두에서 2명씩 당선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은 4+α를 기대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출마후보를 모두 당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번 선거의 경우 1당과 2당의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고 오히려 새누리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경우(리얼미터 2014528일 지방선거여론조사. 서울지역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38.6%, 새정치민주연합 33.1%. 같은 날 조선일보 여론조사 서울지역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36.2%, 새정치민주연합 31.9%)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앞둔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0%를 넘나드는 지지율로 20% 안팎인 자유한국당보다 2-3배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서울에서는 광진구가 포함된 권역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67일 조원씨앤아이, 쿠키뉴스 서울시장선거 관련 여론조사 광진구 포함된 제2권역 정당지지도 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3.3%, 바른미래당 14.8%). 물론 이와 같은 지지도는 일관된 것은 아니며 같은 날일 7일 발표된 리얼미터 서울시장 및 교육감 여론조사(강북동권 민주당 54.3%, 자유한국당 12.0%, 바른미래당 8.5%)와 같이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자유한국당이 2위로 나오고 있다.

 

정당지지율이 이렇다보니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후보가 각 선거구마다 1명씩은 당선되고 2명 당선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가능하지만 자유한국당은 1명 당선도 자신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2명을 공천한 가, 다선거구는 2,3위를 놓고 4-5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당기호가 처음 도입된 2006년부터 2010, 2014년 등 세 번의 선거에서 1,2위 정당의 ‘-번 후보는 100% 당선되는 등 묻지마 투표경향이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그 동안 이러한 사실이 많이 알려져 ‘-선호 경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번이 ''번보다 낫다고 느끼는 유권자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가번 선호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출신동도 변수가 된다. 광진구의 구의원 선거구가 모두 4개 동(라선거구 3개동)씩 묶여있는데 지난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자신과 같은 동'의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데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들도 '출신 동'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인물은 우선 지명도에서 '현역의원'들이 일정정도 프리미엄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지방의회'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경우가 많아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표도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동안의 선거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후보가 선거에 유리한 경우가 많아 대체적으로는 현역의원 프리미엄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대부분의 후보들은 이러한 기준으로 현재 선거판세를 진단하고 있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어 예단은 힘들다.

 

[가 선거구]민주, 자유당 2명씩 공천, 바른미래, 민주평화, 정의당 등 7명 출마

중곡1,2,3,4동으로 구성된 광진구의원 가 선거구는 지난 2014년 선거에서 새누리당 안문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전병주 후보가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새누리당 공영목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재 후보를 불과 61표 앞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선거에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전혜숙 의원 비서관인 김회근 후보가 ‘1-번을 받은 가운데 4선 의원 출신인 추윤구 후보가 ‘1-번을 받아 8년 만에 구의회 복귀를 꿈꾸고 있다. 여기에 맞서 자유한국당에서는 안문환(2-), 공영목(2-) 두 현역의원이 나란히 3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3당인 바른미래당 나경식 후보와 민주평화당 이원일, 정의당 김주현 후보도 출사표를 던져 총 7명의 후보가 당선을 목표로 뛰고 있다.

 

정치성향으로 보면 자유한국당 2명을 제외한 5명의 후보들은 범진보계열로 분류할 수 있다. 바른미래당 나경식 후보는 민주당 김상우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전북 진안 출신의 민주평화당 이원일 후보도 열린우리당에서 활동했었다. 기초의원 선거가 시의원 선거나 구청장 선거에 비해 정당의 영향을 덜 받기는 하지만 야권성향의 후보가 5명이나 되는 점은 이번 선거에서 일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경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회근 후보(39)는 광진구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전혜숙 국회의원 비서관, 민주당 광진갑사무국장으로 일했다. 추윤구 후보(76)는 광진구의회 2,3,4,54선 의원으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출마를 준비했지만 알선수재 협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출마가 좌절된 바 있다. 추 후보는 지난 8년간 지역민원해결에 앞장서면서 절치부심 한 끝에 이번에 다시 5선에 도전하게 되었다.

 

자유한국당 안문환 후보(59)는 지난 2010, 2014년 연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된 현역의원으로 광진구의회에서는 6대 후반기 운영위원장, 7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공영목 후보(61)도 안문환 후보와 나란히 재선에 성공했으며, 현재 광진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0년 선거에서는 공 후보가 ‘-번을 받았고 2014년 선거에서는 안 후보가 ‘-번을 받았으며, 이번 선거도 2014년 선거와 마찬가지로 안 후보가 ‘-번을 받았다.

 

바른미래당 나경식 후보(66)는 전 민주당 김상우 국회의원과 김낙순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는 등 오랜 정당생활을 했다. 민주평화당 이원일 후보(60)는 아동한자 지도사라는 다소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민주평화당 서울시당 환경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정의당 김주현 후보(42)는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자연과학부를 졸업했으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회복지 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공약에서 김회근 후보는 광진의 아들이 제대로 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소외되는 이 없이 더불어 잘 사는 광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공약을 약속하고 있다. 중곡동 민원해결사임을 강조하고 있는 추윤구 후보는 주거환경 개선, 문화여가공간 조성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보수 지킴이, 믿고 쓰는 구의원을 강조한 안문환 후보는 구의원과 구청장을 감시하는 주민감시위원회 마련등 다소 파격적인 공약과 함께 쓰레기 제로거리 실현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일 잘하는 확실한 일꾼을 전면에 내건 공영목 후보는 큰 공약보다는 실현가능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걸고 건강한 광진, 행복한 중곡의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나경식 후보는 복지, 일자리, 환경, 안전등 분야별로 공약을 내걸고 광진구의 바른미래를 열겠다며 지역을 누비고 있다. ’약속을 지키는 예절교육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는 이원일 후보는 어린이 예절교육과 더불어 교육관련 공약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유일한 진보정당 소속인 김주현 후보는 행복한 김주현, 더 행복한 중곡동을 전면에 내걸고 인권조례 제정, 장애인 노약자 위한 인도환경 개선, 대원국제중 일반중 전환등을 약속했다.

 

[가 선거구 후보들의 선거운동 모습]

▲ 더불어민주당 1-가 김회근 후보가 중곡2동 능동로에서 거리 연설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더불어민주당 1-나 추윤구 후보가 중곡제일시장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자유한국당 2-가 안문환 후보가 중곡2동 공원에서 유권자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자전거로 골목골목을 누비는 자유한국당 2-나 공영목 후보     © 디지털광진

 

▲ 기호 3번 바른미래당 나경식 후보가 9일 진행된 안철수 후보 거리연설회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 디지털광진

 

▲ 신성시장 삼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4번을 홍보하는 민주평화당 이원일 후보     © 디지털광진

 

▲ 정의당 김주현 후보는 전동휠체어가 곧 유세차다. 중곡동 용마사거리에서 만난 김주현 후보     ©디지털광진

 

 

[나 선거구]후보 4명 중 3명 당선, 1명 낙선. 1명은 누가될까?

 

광장, 구의2, 능동, 군자동으로 구성된 광진구의원 나 선거구에는 광진구의원 선거구 중 가장 적은 4명의 후보가 출마해 3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4명 중 1명만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되지만 누가 3등 안에 들것인지를 쉽게 예상하긴 힘들다.

 

나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2(가 이명옥, 나 고양석), 자유한국당 1(이경호), 바른미래당 1(김기란)이 출마했다. 이 중 고양석 후보와 김기란 후보는 현역 광진구의원이며 이명옥 후보와 이경호 후보는 공직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정치신인이다.

 

무소속 3명을 포함해 7명이 출마했던 지난 2014년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2, 새누리당에서 1명이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선됐던 고양석 후보는 이번에도 ‘-번을 공천받아 재선에 도전하며, 당시 ‘-번을 받았던 김기란 후보는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바꿔 3선에 도전한다.

 

이명옥 후보는 첫 출마지만 더불어민주당 ‘1-번을 공천 받아 ‘-번 불패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으며, 이경호 후보는 자유한국당 유일한 후보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양석 후보는 지난번 선거에서도 ‘-번을 받아 당선된 만큼 그때보다 당지지율이 높은 이번 선거에서도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기란 후보는 3당 후보인 만큼 최소 3위 당선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공인중개사로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옥 후보는 올해 55세로 더불어민주당 광진갑여성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서울여자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고양석 후보(66)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었으며, 현재 7대 광진구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고 이번에 재선에 도전한다.

 

자유한국당 이경호 후보(50)는 한국전기통신공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광진갑당협 조직국장을 맡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기란 후보는 지난 2010년에 민주당 비례대표로 광진구의원이 됐으며 지난 2014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광진구의회에서는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맘편한 광진, 행복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명옥 후보는 구의원들이 실천하기 힘든 거창한 공약을 지양하면서 세종대와 어린이대공원 야간 주차장 개방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주로 내놨다. 고양석 후보는 집권여당의 구의원임을 강조하면서 군자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비롯한 편의시설 확충과 지역개발 등을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이경호 후보는 광장동 체육부지시설 주민의견청취로 폐기물적환장 재검토를 메인 공약으로 내세워 광장동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탁트인 여자일꾼 거침없이 광진발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기란 후보는 마을버스 노선 개선사업 추진등을 약속했다.

 

[나선거구 후보자들 선거운동 모습]

 

▲ 더불어민주당 1-가 이명옥 후보가 능동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더불어민주당 1-나 고양석 후보가 일요일 오전 군자동의 한 교회에서 지지자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구의2동 주택가에서 유권자와 대화를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경호 후보     © 디지털광진
▲ 광장동 극동아파트 앞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율동을 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기란 후보     © 디지털광진




[다선거구]민주, 자유한국 2. 바른미래 1. 예측불허 치열한 경쟁

구의1,3동과 자양1,2동으로 구성된 광진구의원 다 선거구는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동남쪽은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이, 주택가로 구성된 서북쪽은 민주당이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지난 총선과 대선을 거치며 현재는 그러한 분류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다.

 

지난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이 각각 2명씩 공천하고 정의당 후보가 1, 무소속 후보가 1명 등 총 6명이 출마해 새정치민주연합이 2, 새누리당이 1명 당선자를 냈다.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2명씩 공천했으며, 바른미래당이 1명을 공천했다.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박삼레, 자유한국당 김영옥, 바른미래당 강문만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도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번을 공천 받은 김미영 후보는 올해 42세로 건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광진문화예술네트워크 다락의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역의원으로 3선인 박삼례 후보는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광진구의원이 된 후 2010년과 2014번을 받아 무난하게 3선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번을 받아 쉽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다. 박삼례 후보는 7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공직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번 문경숙 후보(59)는 새누리당광진()당협 여성부장, 광진비전포럼 재무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광진구새마을부녀회장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선거에서 번을 받아 당선된 김영옥 후보(56)는 이번에는 번을 받아 힘든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영옥 후보는 광진구의회에서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던 강문만 후보(64)는 낙선이후 절치부심 활발한 지역활동을 펼쳐오다 바른미래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강 후보는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소통하는 현장일꾼으로 교육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는 김미영 후보는 신인인 만큼 많이 듣고 경청하면서 지역현안을 파악하고 있으며, 시급한 현안으로 광진노인보호센터시설개선을 공약했다. 3선을 자랑하는 박삼례 후보는 구의1동 작은도서관 재배치. 자양전통시장 아케이드 환기시스템 설치 등 동별 맞춤공약을 준비해 유권자들에 다사서고 있다.

 

새 광진을 여는 부드러운 힘을 슬로건으로 정한 자유한국당 문경숙 후보는 자양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안전한 학교등의 공약을 걸고 구의원은 봉사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옥 후보는 아이들이 안전한 광진, 어르신이 편안한 광진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동별로 맞춤공약을 내놓으면서도 유수지 체육센터, 미가로 조형물 등의 예산이 제대로 쓰이는지 살펴보겠다고 공약했다.

 

바른미래당 강문만 후보는 안전한 미래, 행복한 광진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소외 이웃과 함께 어우르는 따뜻한 동네, 어르신을 비롯한 여성의 복시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다선거구 후보들 선거운동 모습] 

▲ 더불어민주당 1-가 김미영 후보가 자양전통시장에서 한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디지털광진

 

▲ 자양전통시장 입구에서 지인과 인사를 나누는 더불어민주당 1-나 박삼례 후보     © 디지털광진

 

▲ 자유한국당 2-가 문경숙 후보가 자양사거리에서 유권자와 인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구의교회 입구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는 자유한국당 2-나 김영옥 후보     © 디지털광진

 

▲ 오토바이를 개조한 유세차량으로 골목골목을 누비는 바른미래당 강문만 후보     © 디지털광진



 

[라선거구]후보 6. 소수당 소속 3선 현 의장 살아올까?

자양3, 4동과 화양동으로 구성된 광진구의원 라 선거구는 전·현직 의원 출신 2명과 4명의 정치신인이 3위안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과거 이 지역은 광진구에서도 민주당세가 가장 센 지역으로 알려졌지만 능동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정치성향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2명이 당선됐고 나머지 1석은 새누리당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상황이 많이 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선됐던 지경원 의원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며, 김창현 의원은 제1야당 가번후보에서 제3야당 후보로 변화된 환경에서 선거를 치른다. 새누리당 공천으로 당선됐던 정관훈 전 광진구의원도 이번에는 시의원으로 출마하여 집권여당과 제1야당 후보 모두 정치신인이 공천을 받았다. 여기에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던 이수진 전 광진구의원이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해 전현직 의원 2명에 정치신인 4명 등 6명이 경쟁하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번 장길천 후보는 올해 55세로 더불어민주당 광진을협의회장단 회장으로 헌신해왔으며, 광진구상공회이사, 청소년육성회 광진구지회 부회장, 직장새마을운동광진구지회 총무분과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번 박순복 후보(50)도 오랜 봉사활동 경력을 자랑한다. 민주당 자양3동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 후보는 자양3동 새마을부녀회 총무를 맡고 있고 서울시주민참여예산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전은혜 후보는 올해 57세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박 후보는 광진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신양초,, 자양고 학부모회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올해 49세인 바른미래당 이수진 후보는 한국고령화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광진구의원에 당선된바 있으며, 이번에는 지역구로 8년 만에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현 광진구의회 의장인 민주평화당 김창현 후보는 라 선거구에서만 3선을 했지만 이번에는 소수정당의 후보로 나서 쉽지 않은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김창현 후보는 7기 후반기 광진구의장을 하면서 정책을 생산하는 의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28세로 이번선거 광진구 출마자 중 가장 젊은 정의당 빈재욱 후보는 현 정의당 청년부대변인과 노회찬 원내대표 노동정책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30년 토박이 든든한 지역일꾼을 슬로건으로 정한 장길천 후보는 무엇보다도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면서 찾아오는 광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생활정치 행복한 광진만들기륵 캐치프레이즈로 정한 박순복 후보는 어르신과 아이들, 장애인이 행복한 동네,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행복한 동네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여성의 야무진 손으로 야무진 살림정치를 슬로건으로 내건 자유한국당 전은혜 후보는 보육, 교육, 노인, 복지 전문가임을 내세우며 공공산후조리원, 공공형 키즈카페등을 공약으로 약속했다. 바른미래당 이수진 후보는 기자가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응답하지 않아 취재할 수 없었다.

 

광진발전 앞장서온 광진구 역대 최연소 의장을 전면에 내건 민주평화당 김창현 후보는 3선의원답게 주민과 함께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면서 지하공간 공용주차장 건립, 자율주택정비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 새로운 공약을 내걸고 있다. ‘정의당의 히든카드 광진구의 새바람을 슬로건으로 정한 정의당 빈재욱 후보는 광진주민 안심거리, 쾌적한 교통환경, 반려동물 놀이터, 구민공동체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 놓았다.

 

[라 선거구 후보들 선거운동 모습]

 

▲ 뚝섬유원지역 인근 노상에서 거리연설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1-가 장길천 후보     © 디지털광진

 

▲ 자양3동 뚝섬길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1-나 박순복 후보     © 디지털광진

 

▲ 자유한국당 전은혜 후보가 노룬산시장에서 옛 제자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자양3동 아파트단지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이수진 후보     © 디지털광진

 

▲ 민주평화당 김창현 후보가 자양3동에서 거리연설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 거리연설을 하고 있는 정의당 빈재욱 후보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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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2 [16:48]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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