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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꾼 농작물 어려운 이웃에 나눠요.
광진구, 11월까지 자투리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 어려운 이웃에 나누는 기부의 날 운영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8/06/05 [18:22]

 광진구가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나누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자투리텃밭 기부의 날을 운영한다

 

▲ 지난해 6월 기부의 날에 푸드뱅크 직원이 기부 수확물의 중량을 확인하는 모습     © 디지털광진

 

 

자투리텃밭 기부의 날은 이달 7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요일 오전 9~11시에 광진구 자투리 텃밭 4개소에서 진행된다.

 

지난 4월에 문을 열어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투리 텃밭은 광장동과 아차산, 중랑천과 광나루 텃밭등 4곳이다.

 

390구획 총 5,400규모 자투리텃밭에는 상추, 토마토, 가지, 고추, 치커리, 쑥갓, 토마토 등 봄 작물이 심어져 있다. 이곳에 개인 신청자로 텃밭을 가꾸는 구민은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단체 텃밭은 분양조건에 따라 수확물의 50%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야 한다.

 

참여하는 구민은 해당 요일에 자투리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의 흙을 제거해 농산물별로 봉투에 포장해 두면 된다. 이후 광진푸드뱅크가 자투리텃밭에 방문해 수거하고, 당일 지역 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다.

 

푸드뱅크는 쌀라면비누치약휴지 등 식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저소득층에 나눠주는 무상 슈퍼마켓이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겐 집까지 배달도 해준다. 광진구에 있는 푸드뱅크는 화양동에 위치해 있다. 농작물 기부는 자투리 텃밭 외에도 구 공원녹지과에서 관리하는 30규모 구청 옥상텃밭에서도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 자투리텃밭 기부는 총 15회 진행됐으며, 상추, 배추, , 고추, 호박, 토마토, 땅콩 등 약 20여종의 작물 1,371kg와 광장동 양봉장에서 채취한 천연벌꿀 50kg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자투리텃밭에서 땀 흘려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과 나누면서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의미 있는 기부에 더 많은 구민이 참여해줄 것을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 기부받은 농작물을 푸드뱅크직원들이 차량에 옮겨 싣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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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5 [18:22]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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