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광진구의원 다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김영옥 후보와 라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순복 후보는 10일 오후 나란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김영옥 후보 “구의원은 정치가도 행정가도 아닌 주민들의 심부름꾼”
▲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영옥 후보 © 디지털광진 |
|
10일 오후 자양골목시장 인근 김영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자유한국당 광진구청장 후보인 광진(을)당원협의회 전지명 위원장을 비롯한 광진(을)지역 시, 구의원 후보들과 당원, 김 후보의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또한 정영섭 전 광진구청장과 유승주, 우재영 전 서울시의원, 허운회, 곽근수 전 광진구의원 등도 함께 했다.
전지명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김영옥 후보가 ‘-나’번을 받아 속이 상했을 수도 있지만 ‘-나’번을 받고 당선되어야 진정한 승리로 볼 수 있다. 김 후보는 의정활동이나 지역활동을 정말로 야무지게 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많이 되어야 광진구를 살리고 나라를 구하는 길이 된다. 여기 계신 분들이 큰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영섭 전 광진구청장은 “그 동안 지역사회에서 많은 봉사를 해 온 김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한국당이 밉고 맘에 안들어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국당을 지지해달라.”고 말했으며, 광진구의회 허운회 전 의장도 “가, 나번 따지지 말고 인물만 보고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전지명 위원장 © 디지털광진 |
|
김영옥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많은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당선되도록 하겠다. .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생각해보니 짧았던 것 같다. 더 잘할 걸 하는 후회도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청 이전을 반대한다. 상업지역으로 대기업을 유치하고 구청은 현재 구청앞 녹지공간에 건립해도 무방하다. 제 힘만으로는 부족하며 시의원, 구청장 함께 당선되어 힘을 합쳐야 한다. 이제 일방통행은 안된다. 좌회전도 하고 우회전도 해야 한다. 구의1동 청사 건립을 위해 땅을 팠다. 저를 의회로 보내주시면 원활하게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저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이 더 낸 이행강제금을 돌려주는데 역할을 했고 잘못 만들어진 쓰레기통을 막아 다른 곳에 예산을 쓰도록 했다. 구의원은 정치가도 행정가도 아니다. 주민들의 손발이 되어 움직이는 심부름꾼이다. 여러분 곁에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옥 후보는 올해 56세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현역 의원이며 제7대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나’번 기호를 받았다.
▲ 10일 열린 김영옥 후보 개소식에서 출마자들과 내빈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디지털광진 |
|
박순복 ‘정치 신인으로 새롭고 참신한 자세로 봉사하겠다.“
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나’번 박순복 후보도 10일 오후 5시부터 자양4동 노룬산골목시장 인근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 광진(을)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박순복 후보와 함께 시루떡을 자르며 필승을 기원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
박순복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청장 공천을 받은 김선갑 후보를 비롯해 광진(을)지역 시,구의원 후보들과 당 고문, 당원들이 함께 했으며, 민주평통 염성철 회장도 참석해 박 후보를 격려했다. 특히 박 후보가 몸담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에서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영상을 통해 축사를 했다. 추 대표는 축사에서 “당 대표로서 각 지역에서 열리는 필승전진대회에 참석하느라 개소식에 가지 못했다. 박 후보는 제가 가장 아끼는 사람이다.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팔을 걷어붙이고 열심히 묵묵히 봉사해왔다. 박 후보가 구민들의 소망을 받들어 일할 수 있는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순복 후보 ©디지털광진 |
|
박순복 후보는 인사말에서 “젊은 사람이 무슨 봉사활동이냐는 소리를 들으며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시작했고 선배들을 따라 다니며 일하면서 배우고 총무도 했다. 민주당은 당 고문님의 권유로 시작해 자양3동 협의회장을 맡게 되었고 국회의원 선거, 구청장선거, 시, 구의원 선거에 함께 하면서 지역의 문제점도 알게되고 정치에 관심도 갖게 되었다. 제가 구의원이 된다면 여성의 입장에서 구의 예산이 잘 쓰여 지는 지 꼼꼼하고 야무지게 살펴보겠다. 지역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차문제, 환경문제, 미세먼지 대책 등도 살펴보겠으며, 아이들이 맘 놓고 자랄 수 있는 환경도 고민하겠다. 저는 정치신인으로서 새롭고 참신한 자세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겠다.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될 수 있도록 ‘-나’번을 찍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순복 후보는 올해 50세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광진을지역위원회 자양3동회장과 자양3동 새마을부녀회 총무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 박순복 후보 개소식 참가자들 © 디지털광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