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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3동 마을에서 펼쳐진 민관협치 한마당.
30일 구의3동 정책공유수다회 개최. 지역 현안 놓고 진지한 수다마당
 
디지털광진
 

지난달 30일 구의3(동장 변민수)에서는 마을의제와 관련한 민관소통 한마당인마을계획 정책공유수다회’(이하 수다회)가 펼쳐져 다양한 마을의제에 대한 활발한 공유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 구의3동은 30일 마을계획 정책공유수다회를 개최하였다. 수다회 진행을 맡은 김동엽 마을계획전문가가 진행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이날 행사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마을계획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마을에서 스스로 발굴한 의제를 구청 유관부서와 함께 공유하며 정책수단과 행정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의3동 마을계획단과 광진구청 유관부서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시 찾동추진단도 함께 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마을계획사업 가운데 정책공유수다회는 주로 구청 단위에서 진행되지만 구의3동은 동 단위로는 최초로 동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 구의3동 마을계획단은 지난해부터 지역자원조사와 운영회의를 통해 발굴한 33가지 마을의제 중 행정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의제 18개를 사전에 구청 유관부서에 전달했으며, 해당 유관부서와 주민들은 발굴된 의제 중 주민주도로 실행하기 어려운 의제 16개를 다시 선별했다.

 

▲ 수다회에서 마을계획단 마을경제분과 이영림 씨가 '에너지 절감' 의제를 설명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이날 수다회에서는 이 가운데 행정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필수 의제 돌봄교육 공간 만들기와 프로그램지원, 건강동아리, 에너지절감 및 환경오염방지, 우리 동네 캠핑장, 개나리공원 개보수, 구의공원 일방통행 골목길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 해제 등 6가지 의제를 놓고 구의3동 마을계획단과 구청 해당 담당부서는 마을계획 방향을 조율하고 진행방법을 모색했다.

 

이 가운데 마을계획단 돌봄교육분과돌봄교육 공간 만들기는 돌봄에 대한 주민과 행정의 인식 차이가 컸지만 돌봄에 대한 필요성에는 마을계획단과 구청 교육지원과, 자치행정과 모두 공감하여 상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구의공원 일방통행 골목길에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해제에 관한 의제󰡑에 대해 구청 교통지도과는 교통수요를 감안해 실행불가능하다는 검토의견을 냈지만, 주민들과의 토론과정에서 주민의 안전을 중요 과제로 인식해 중장기적으로 현재 거주자 우선 주차 구획에 주차를 하는 분들이 다른 곳에 주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점차적으로 거주자 우선 주차 구획을 줄여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수다회 참가자들이 진지한 분위기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마을경제분과에너지 절감의제는 마을계획단 뿐만 아니라 현대7차 주민과 관리소장도 참여해 지역차원의 에너지절감을 공감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구청 환경과와 태양광 설치, 에너지자립마을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공유하고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동네 캠핑장은 현재의 제도와 공원여건상 어렵다는 구의 의견이 있었고 개나리공원 개보수는 올해 당장은 어렵지만 추경이나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정비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이외에도 이날 직접 질의를 하지는 못했지만 마을계획단 이영호 씨는 "소상공인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상권 및 특화사업 지원과 관련해 지역경제과의 서면의견서를 받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를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다회를 마친 후 구의3동 마을계획단 김향씨는정책공유수다회를 통해 구와 민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같이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만족한다고 말했다. 마을계획단 김홍범 씨는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민관이 함께 자리하여 논의하는 자체가 좋은 지방자치의 시작인 것 같다. 이런 기회가 계속 이어진다면 좋은 아이디어는 실행방안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민관협치는 해당지역 뿐 아니라 다른 자치단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건강한 사회와 국가의 바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민관이 함께 자리하여 논의하는 자체가 좋은 지방자치의 시작이며 이런 민관협치는 해당지역 뿐 아니라 다른 자치단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건강한 사회와 국가의 바탕이 될 것이다며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정책공유수다회를 통해 논의된 마을의제는 마을총회에서 실행의제로 결정돼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구의3동 주민들과 광진구가 함께 마을의제를 만들고 논의하며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광진구의 지방자치는 더욱 풍성해지고 지방자치의 주인인 지역주민들의 삶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행복한 구의3동 함께 만들어요'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8/04/04 [10:15]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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