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구청장 및 시,구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2일 시작된 가운데 등록 첫날 광진구에서는 2명의 후보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등록 첫날 광진구청장 선거에 바른미래당 김갑수 후보와 광진구의원 라 선거구에 정의당 빈재욱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 2004년 총선부터 실시된 제도로 시의원 및 구청장선거는 선거운동개시일 90일 전부터 후보자등록이 가능하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후보자 기탁금의 20%(시장·구청장선거 200만 원, 시·도의원선거 60만 원, 구·시의원선거 40만 원)를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가 제출한 전과 및 학력에 관한 증명서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info.nec.go.kr)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송·수화자간 직접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 선거구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등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장·구청장선거 예비후보자는 선거공약 등을 게재한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하여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 예비후보 등록 첫날 바른미래당 김갑수 후보가 첫번째로 등록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구청장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로 첫번째로 등록했다. '미래가 있는 광진, 젊은 구청장 확바꾸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걸어서 뚜벅이 행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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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첫날 첫 번째로 광진구청장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바른미래당 김갑수 후보는 올해 46세로 국민의당 정책위 부의장과 국민의당 중앙당 당대표비서실 국장, 국회 정책연구원, 광진구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광진구의원 라선거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정의당 빈재욱 후보는 올해 28세로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의당 20대 총선 청년캠페인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예비후보등록자 수 2명은 이전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로 지방선거에 대한 낮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의 경우 예비후보 등록 첫날 구청장 선거에4명, 시의원 선거에 1명 등 5명이 등록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구청장 4명, 시의원 4명, 구의원 8명 등 총 16명의 후보가 등록한바 있다. 가까이는 지난 2016년 총선에는 갑 3명, 을 4명 등 7명이 등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