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위적 연명’ 말고, ‘웰다잉’
100세 시대 광진정책연구모임 리봄교육 조연미 대표 칼럼.
 
디지털광진
 

 대한민국에서 웰빙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 ‘웰빙열풍이 불었으니까. ‘열풍은 사회를 환기 시키는 역할을 한다. ‘ 잘 살기’ ‘참살이그것은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살고자 하는 우리 마음을 자극해 주었다.

 

 

▲ 리봄교육 조연미 대표     ©디지털광진

우리는 지속적으로 웰빙잘 살아갈 수 있을까?

 

‘being’ 존재하는 것의 숙명은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잘 사라진다는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고령사회를 살고 있다. ‘잘살기만 집착하다 잘 사라지는 것을 등한시한 결과를 우리는 주변 곳곳에서 마주하게 된다.

 

모든 것은 마무리가 정말 중요하다. 삶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그래서, ‘웰빙의 완성은 웰다잉이라 말하는 듯하다.

 

지난, 24일 연명치료 중단 웰다잉법이 시행되었다. 법의 시행 전후가

무 자르듯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변화를 원하는 많은 소리들이 모여 법까지 제정된 것이고, 법의 시행을 시작으로 웰다잉과 관련한 더욱 활발한 논의와 현장의 경험들이 공유될 것이다.

 

어떻게 웰다잉이 가능할까?

 

법의 시행으로 죽음과 관련한, 그것도 웰다잉잘 죽는 것에 대한 사회적 담론이 활발해질 토대가 마련되었다. 100세시대, 수면 위로 쑤욱 올라올 웰다잉환영할 일이다.

 

우리가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리는 이유는 죽음과 관련한 긍정적 언어를 들어보지 못한데도 이유가 있다. ‘웰다잉이라니? 우리가 얼마나 꿈꾸던 단어인가?

 

웰다잉법세부적인 여러 내용들은 각설하고 우리의 의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인위적으로 을 잇도록 하는 치료행위를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갈사람 잘 보내주는 것을 위해서

살았을 때 잘 사는 것’ ‘있을 때 잘 하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새길 일이다.

 

웰다잉법의 시행으로, 병원에서 연명치료에 몸을 맡기고 이곳에도 저곳에도속하지 못한 이들을 보며 자신 또한 저리 되면 어쩌나마음 갑갑했던 이들에게 사전의료의향서작성이 고민 해결의 방법이 되어 줄 예정이다.


 
기사입력: 2018/02/06 [17:50]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