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달력 한 장만 남은 올해,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재)광진문화재단(사장 김용기)에서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12월 2일 오후 2시, 오후 6시 2차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인기 레퍼토리 발레‘호두까기 인형’이 공연된다.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 독일작가 호프만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의상,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 다양한 동작의 군무와 솔리스트의 환상적인 어우러짐이 압권인 작품이다.
특히 낭만적인 눈송이 왈츠와 중국춤, 러시아춤, 아라비안춤, 스페인춤 등 다채로운 디베르티스망이 황홀하게 펼쳐지며 온 가족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홍보 전단을 예쁘게 색칠해온 친구들(단, 만 4세~12세 유료 예매자에 한함)에게는 깜짝 선물이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연말을 맞이해 부모님 세대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단독 콘서트도 있다. 그 무대는 바로 12월 15일 저녁 7시 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심수봉의 겨울감성 콘서트’. 이날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세대 여성 싱어송라이터 심수봉의‘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사랑밖엔 난 몰라’,‘백만 송이 장미’등 베스트 명곡뿐만 아니라 이번에 발표되는 신곡까지 감상할 수 있다.
심수봉 특유의 애잔하고 고운 음색에 더해 화려한 밴드와 코러스, 랩과 국악 퍼포먼스 등이 가미돼 지난 세월과 추억을 되새기는 따뜻하고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겨울방학을 맞이해 환상적인 어린이 라이브 뮤지컬‘겨울왕국-마법의 숲’이 공연된다.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Let it go’와 함께 하는 신나는 라이브 뮤지컬인 겨울왕국-마법의 숲은 마법에 걸린 언니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떠나는 신기한 모험이야기이다.
또한 영화를 통해 눈과 귀로 익숙한 장면들이 신기한 마술쇼와 레이저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번 겨울 예쁜 드레스를 입은 언니, 동생과 함께 환상적인 겨울왕국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공연은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문의 및 기타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전화 02-2049-47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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