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진경찰서(서장 곽정기)는 16일 화양동 건대 맛의거리 범죄취약 장소 10개소를 대상으로 드라마‘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장은주 경장 역을 맡고 있는 배우 박규리씨와 함께 폴리스팟(police+spot) 픽토그램을 부착했다.
▲ 광진경찰서는 배우 박규리 씨와 함께 폴리스팟 픽토그램 부착활동을 전개했다. 안심화장실 앞에서 여성안전 및 성범죄예방활동을 벌리고 있는 박규리 씨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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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씨는 폴리스팟 부착 후 건대 맛의 거리 내 공용 화장실을 함께 순찰하며 여성안전 및 성범죄예방활동을 벌였다.
폴리스팟은 LOUD(*공공소통연구소. 2012년 광운대 이종혁 교수 주도 설립)와 협업, 현재 위치, 관할 지구대·파출소와의 거리 등을 기재하여 빨간색의 위치표시 모양의 **픽토그램(30cm X 30cm. 사물·시설·형태 등을 일반 대중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적인 그림으로 나타낸 일종의 그림문자)으로 제작 되었다.
폴리스팟은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범죄예방환경개선(CPTED)의 일환으로 제작된 위치 알림 표지판으로 폴리스팟에 표시된 현재 주소는 낯선 곳에서도 도움이 필요하거나 범죄 목격 시 신고를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빨간색 원에 있는 경찰관서 표시는 잠재적 피의자에게는 범죄억제 효과를 줄 수 있고, 가까이에 지구대·파출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리 표시로 주민들을 안심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폴리스팟을 부착하는 박규리 씨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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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에 따르면 “폴리스팟은 관내에 접수된 112 범죄 신고를 분석, 광진경찰서 관내 범죄취약 장소를 선정하여 설치했고 그곳을 왕래하는 시민들에게 범죄 발생 시 낯선 곳이지만 정확한 범죄 신고로 신속하게 검거하는 효과와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범죄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광진경찰서는 화양동 건대 맛의 거리를 시작으로 구의동 먹자골목에 폴리스팟을 설치할 예정이며 자양동 양꼬치 거리는 중국동포를 위해 한문을 병기한 폴리스팟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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