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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기 민주평통광진구협의회 출범.

25일 출범식. 염성철 회장 “힘있는 민주평통 만들겠다.”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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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5 [18:20]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진구협의회(회장 염성철. 이하 민주평통)가 25일 오후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25일 열린 출범식에서 제18기 염성철 회장이 17기 최복수 회장으로 부터 건제받은 협의회 깃발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 디지털광진

제18기 민주평통은 지난 17기 보다 다소 줄어든 107명으로 구성됐으며, 협의회장은 염성철 서원실업 대표가 맡았다. 염 회장은 지난 7기부터 민주평통자문위원 활동을 시작했으며, 7,8,9,10,11,13,15기에도 자문위원을 맡는 등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울지역회의 이세웅 부의장, 민주평통 대행기관장인 김기동 구청장, 김창현 광진구의장, 서울시의원, 광진구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그리고 국민의당 광진(을)황인철, 바른정당 광진(갑)전지명 위원장, 구혜영 민주평통 중앙상임위원,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3분기 정기회의를 겸한 출범식 행사는 자문위원 선서, 동영상 시청, 제18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위촉장 전수, 공로패 수여, 전임회장 이임사 및 회장 취임사, 격려사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구혜영 중앙상임위원은 ‘민주평통 일반현황 및 활동방향’보고를 통해 민주평통의 기능과 연혁, 조직체계, 예산 및 법령에 대해 설명한 후 “제18기 민주평통의 활동목표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이며, 활동전략은 ‘국민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되어‘이다. 주요활동방향은 국민중심의 열린정책건의, 소통으로 공감하는 통일활동,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 적극적인 평화공공외교’다.”며 활동방향을 설명했다.

▲ 이임사를 하고 있는 제17기 최복수 회장 © 디지털광진

제17기 최복수 회장은 이임사에서 “먼저 18기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제17기에서 좋은 일도 많았고 아쉬운 일도 있었다. 그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탈북자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한 일과 함께 독도탐방을 진행한 것이다. 통일은 분단된 1945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갈라져 있던 이질적인 두 체제가 하나로 융합하는 창조적인 과정이다. 이러한 역할을 3만 탈북자가 할 수 있다 생각한다. 탈북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을 바란다. 국론을 하나로 결집하고 국민들의 여론을 합치해야 하는 것이 자문위원들께서 앞장서야 할 과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취임사를 하고 있는 베18기 염성철 회장 © 디지털광진

염성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18기 자문위원들과 함께 하게 됨을 감사드리고 출범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저는 JC서울지구회장을 하면서 1년간 통일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했다. 또한 민주평통을 7기부터 18기까지 활동해왔다. 6차 핵실험까지 진행한 북한은 쉽게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엄청 강해져 핵을 누를 수 있을 때 평화가 올 것이다.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가능하면 회원들과 함께 일본 교토의 임진왜란때의 코무덤을 찾아가 제사를 지낼 생각이다. 펭귄이 살려고 바다에 들어가려면 바다사자 등 많은 위험이 기다린다. 이럴 때 제일먼저 바다에 뛰어드는 펭귄이 있어 다른 펭귄들도 살 수 있게 된다. 먼저 바다에 뛰어드는 first penguin의 심정으로 회장의 역할을 수행하겠다. 이들 통해 힘있는 민주평통광진구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 및 격려사에서 이세웅 부의장과 김기동 구청장, 김창현 의장,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장관 등 내빈들은 17기 민주평통자문위원들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제18기의 출범을 축하하고 민주평통의 발전과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기원했다.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에 이어 함께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고 축하 시루떡을 자른 후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출범식은 막을 내렸다.

이날 출범한 제18기 민주평통광진구협의회는 총 107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1지회장은 최형규, 제2지회장은 김병선 씨, 감사는 정우성 씨, 간사는 윤복길 씨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