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신축 광진경찰서 준공 기념식 열려.
21일 각계 300여명 참가, 곽정기 서장 “광진의 안전, 행복위해 많이 듣겠다”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7/09/21 [17:38]

서울광진경찰서(서장 곽정기)21일 오전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 신청사 준공기념식 참가 내빈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디지털광진

 

광진구 자양로 167(구의동)에 위치한 광진경찰서는 18,739부지에 지하 3, 지상8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201412월에 착공해 약 29개월의 공사 끝에 지난달 완공됐다. 광진경찰서는 임시청사에서 이전해 와 지난 4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으며 이날 준공기념식을 갖게 됐다.

광진경찰서 신청사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1층에 모유 수유실과 더불어 카페를 개설했고 장애인 접근 편의를 위해 민원실에 장애인 우선 배려 창구를 두었다. 지하 1·2층 주차장에는 장애인, 민원인, 여성용 주차장을 포함해 149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인권보호를 위해 창살 없는 유치장, 폐쇄형 화장실, 모니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피해자와 피의자를 분리 수사 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개별 조사실 31개와 8개의 진술 영상 녹화실을 설치했다.

이날 준공기념식에는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혜숙, 이철규 국회의원, 김기동 광진구청장, 민상기 건국대총장, 신구 세종대총장, 조정호 경우회장 등 경찰서유관기관 대표 및 회원, 지역출신 서울시의원, 광진구의원, 곽정기 서장을 비롯한 직원, 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전임 36대 홍영화, 37대 최석환 전 광진경찰서장도 참석해 광진경찰서 신청사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기념식은 7층 대강당에서 사전공연에 이어 개회식, 경과보고와 축사, 경찰서장 인사말,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내빈들은 1층으로 이동해 기념식수를 하고 준공식 테이프자르기 행사를 진행했다.

추미애 대표는 축사에서 새 정부의 경찰은 권력의 하수인이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는 머슴 같은 역할을 해 낼 것이다. 앞으로 더욱 구민들의 안전에 유념해 주시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해달라.”고 격려했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광진경찰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겸손한 자세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경찰에게는 국민의 인권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광진경찰은 그 주역으로 우뚝 설 것 이다.”고 말했다.

전혜숙 의원은 광진경찰서는 서장실이 비가 샐 정도로 낡았지만 신축이 미뤄져왔다. 당시 강남서만 신축하려했는데 행안부 장관을 만나 신축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됐다. 한번 지으면 몇십년 가는 만큼 조금이라도 더 잘 짓기 위해 노력했다. 광진경찰은 소외되고 힘든 주민들에게 든든한 지팡이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자신을 37년 경찰공무원이자 43년째 광진구민이라고 소개한 이철규 의원은 우리 국민은 세계 최저 비용으로 세계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받고 있다. 전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인권을 지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광진경찰서가 오래 되어 그 동안 미안한 감정도 있었다.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같이 할 수 있도록 광진구청에서도 함께 노력하겟다.”고 말했다.

경찰서가 처음 지어졌던 1966년 광진구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는 광장동 박한진 씨는 “8대째 광진구에서 살고 있다. 경찰은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있어줌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게 해주는 존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기념사를 하고 있는 곽정기 경찰서장     © 디지털광진

 

내빈들의 축사가 끝난 후 곽정기 광진경찰서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곽 서장은 신청사가 준공되기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최근 경찰은 경찰다운 경찰, 국민을 위한 국민의 경찰이라는 기치아래 경찰개혁을 추진 중이다. 새로 짓는 광진경찰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먼저 광진경찰은 인건을 생각한다. 누구나 공정한 수사를 받도록 별도 조사실을 설치하고 피해자와 피의자의 동선을 분리했다. 변호사가 상주하는 수사민원상담센터를 개소해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치장에는 모니터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화장실을 밀폐형으로 바꿨고 위압감을 주는 시설은 과감하게 개선했다. 광진경찰은 주민을 생각한다. 주민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북카페, 민원인 대기실과 모유수유실을 설치했으며, 장애인 우선 상담창구, 전용주차장과 화장실을 설치하고 전담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약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신청사로 이전한 올해를 광진경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주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광진의 안전, 행복을 위해 많이 듣겠다. 그래서 인권을 더 생각하는 광진경찰, 주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광진경찰, 도움이 절실한 사람을 더 보듬는 광진경찰, 그런 광진경찰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 국민의례     © 디지털광진

 

▲ 유공자 표창     © 디지털광진

 

▲ 광진구립어머니합창단 축하공연     © 디지털광진

 

▲ 서울청 경찰악대 축하공연     © 디지털광진

 

▲ 기념식수     © 디지털광진

 

▲ 기념촬영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서울경찰청 최고'를 외치는 내빈들     © 디지털광진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7/09/21 [17:38]   ⓒ 디지털광진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