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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3동 동청사 재배치 구민의견 수렴한다.
예산안 조건부로 통과. 여론조사나 이용자 조사 통해 의견수렴하기로
 
디지털광진
 

 

이번 임시회 추경안 심사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구의3동청사 공간재배치 예산은 사업시행에 앞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여부를 결정한다는 조건하에 통과되었다.

 

▲ 13일 오후 열린 예결특위 회의 모습     © 디지털광진

 

 

광진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문환)13일 오후 계수조정회의에서 이와 같이 결정하고 관련예산을 통과시켰다.

 

예결특위에서 김영옥 의원은 “5년전 지을 때 예상했어야 했다. 5년 밖에 안된 것을 거액을 들여서 바꾸려 한다. 급하게 하지 말고 충분한 검토 후에 본예산에 편성하도록 하자. 공사가 시작되면 2층의 동장실, 경로당, 동대본부는 대안이 있나. 무엇보다 하루 500여명에 달하는 도서관 이용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다.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본예산에 편성하고 내년에 사업을 하자고 말했다.

 

임병주 의원은 도서관을 2층으로 옮길 경우 출입구가 두 곳이 되어 책장이나 진열장 면적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말했으며, 안문환 의원은 “2층에 가보니 내력벽이 있다. 사전에 전문가들의 검토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광진구청 자치행정과 강호철 과장은 타당성 검토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다. 예산을 통과시켜 주시면 타당성을 검토해 만족할 만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으면 불용하도록 하겠다. 객관적인 기관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예산낭비라는 결론이 나오면 과감하게 접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거듭 사업의 타당성 부족과 집행부의 준비부족을 질타했지만 논란 끝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여부를 판단하기로 하고 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 구의3동 도서관을 방문한 광진구의원들     © 디지털광진

 

 

한편, 이날 예결특위 계수조정에 앞서 특위 소속 의원들은 오후 1시경 구의3동 청사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현장조사를 벌인 의원들은 1-2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동청사 공간재배치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다수 의원들은 3층에서 2층으로 옮길 경우 검색대 설치로 도서관 공간이 오히려 줄어들고 공사기간 중 소음피해와 도서관 이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점, 연결통로를 만들 경우 인근 연립주택들이 불법주차 민원 등의 이유로 반대할 가능성이 높고 횡단보도 위치를 볼 때 연결통로 실제 이용자가 거의 없을 가능성도 있는 점, 건축법을 위반할 가능성도 있고 거액을 들이는 것에 비해 효과가 미미한 점 등을 들어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박삼례 의원 등은 연결통로를 통한 2층 진입으로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편리해지고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간 재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대조를 이뤘다.

 

이날 예결특위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전제로 예산안이 통과되었지만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광진구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47천만원 예산이 소요되는 구의3동 공간재배치 사업에 대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 연결통로 예정지역을 살펴보는 구의원들     ©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7/09/14 [19:28]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전형적인 예산낭비입니다. 예산낭비 17/09/16 [18:15] 수정 삭제
  신축당시 여러번에 걸쳐 공간배치문제로 설명회. 직능단체등 많은 협의을 거쳐서 현공간이 배치된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나 다시 재배치 한다니 정말 광진구는 돈이 많이 남아도는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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