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여름철에 취약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지난달 31일 구의시장에서‘2017 하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지원사업’과 관련해 복지정책과 직원이 시장상인에게 홍보 안내문을 전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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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31일에 이어 오는 14일‘위기가구 발굴 야간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는 복지정책과 직원 20명이 4개팀으로 나눠 지역 내 공중화장실, 지하철역, 시장 등 총 63개소를 현장방문해 갑작스럽게 길거리에 내몰린 위기가구 대상자를 발굴하며, 발견 시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신청해주고 공공 및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해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발굴 시스템을 활용한 위기가구 조사’는 한전, 사회보장정보원 등 13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23종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근 6개월간 보험료체납, 단전 ․ 단수 ․ 단가스 등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1차부터 2차까지 307가구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이번에 실시하는 3차 조사에서는 39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는 동주민센터 공무원, 통반장, 공공근로참여자가 대상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을 미리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다중 이용시설에 관련포스터를 부착 및 배포하여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찾아가는 이웃돌보미와 동 사례관리사가 직접 지역 내 슈퍼마켓 607개 점포를 찾아가 복지사각지대 발굴하고 홍보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생활이 어려운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꼼꼼하게 살피겠다. 이와 더불어 다함께 잘사는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여러분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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