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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장 직속 교육발전자문단 2차 간담회
육아정책연구소 유아보육정책분야 박창현 연구위원 강연듣고 토론 벌어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7/03/13 [18:22]

 

광진구 교육발전을 위한 연구 및 정책제안을 위해 의장 직속으로 구성한 교육발전자문단의 두 번째 간담회가 13일 오전 의회 브리핑실에서 개최되었다.

 

▲ 박창현 위원의 강연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 디지털광진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13일 개최되었던 제1차 간담회에서 매월 2번째주 월요일에 지속적인 정례모임을 통해 자생적인 지역의 교육발전 모임으로 발전해 나가기로 의결함에 따라 개최되었으며, 교육분야 담론 형성을 위한 주제 강연을 듣고 토론을 진행하였다.

 

강연은 국무총리 산하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유아보육정책 분야 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인 박창현 위원이 ‘광진교육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창현 자문위원은 강연에서 4차산업혁명과 미래교육전망을 제시하고, 유아교육과 보육정책 동향으로 누리과정, 유보통합, 교육과정 다양화, ICT, 지속가능한 교육을 이야기하고 광진구 교육보육 비전 및 방향을 제안했다.

 

박 위원은 4차산업혁명과 미래교육전망으로는 융합된 사회구조의 혁명으로서 ICT융합교육과 창의성 교육,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이야기 했다. 유아교육과 보육정책 동향으로는 14조의 예산편성에 반하는 영유아 존중 문화의 부재, 행·재정적, 법적 갈등으로 이원화, 유초년 연계성 부족, 중앙집중적 정책설계를 지적했다. 이에 따른 구체적 전략으로 다양성을 고려한 유보통합 장기 아젠다 설정 및 컨트롤 타워 구성, 유아교육과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상시 위원회 가동, 유초 연계 과정 운영, 능력과 핵심역량을 강조한 교사 연수방안, 교사의 자격 및 질관리 체계 마련, 교사의 노동시간 줄이기, 지역화, 분권화, 공공성을 기반으로한 교육과정의 자율화, 누리과정과 교육과정 다양화, 누리과정의 국가정책으로의 정체성 필요, 지역단위 협의체 구성과 활성화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적 필요성으로는 수업준비시간 확보를 위한 조례의 필요성, 교사대비 학급단위 아동수 조정, 교사 근로시간 준수 등의 예를 들었다.

 

강연 후에는 김창현 의장의 진행으로 자유토론을 벌였다.

최창진 위원은 최근 학생수 증감추이와 타 구의 현황을 토대로 의제를 형성해나가기 위해 자료를 요청했으며, 허남성 위원은 교육연계시스템의 선결과제로 가치와 현실에 대한 인지부조화로 인한 진학률을 무시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교육청의 자료를 요청했다.

 

안순종 위원은 자문단 구성의 특징이 지역의 이해집단들로 이루어진 만큼 각 영역에서 현실에 맞는 방향성과 서로가 힘든 것을 파악하고 분야별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창현 자문위원은 자문단의 방향성을 먼저 공감하고 담론에 맞는 정책을 의제화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창현 의장     © 디지털광진

 

 

김창현 의장은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어질 3차 간담회에서는 집단별 워크숍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필요한 것 찾아내기와 상호간 토론으로 의제를 모으고 로드맵을 작성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전문가 그룹과 학부모 그룹에서 공동회장 각1명과 간사 1명을 추천 받아 선임했으며, 카페 등을 개설하여 회장단이 주도적으로 모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광진구의회 교육발전자문단은 오는 4월 10일 제3차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보다 전문성 있는 구성원을 보강하고 광진구 교육발전에 대한 공론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광진구 도시발전을 위한 도시발전자문단 제2차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간담회 참가자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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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13 [18:22]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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