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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년 광진구 신년인사회 열려
11일 김기동 구청장 “촛불이 주는 메시지 준엄하게 받들어야”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7/01/11 [18:34]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11일 오후 2시,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광진구의 각계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전혜숙 국회의원을 비롯한 광진구의 주요인사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기동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촛불이 주는 메시지를 준엄하게 받들어 국민들의 소리를 행정에 녹여내야 할 때"라고 밝혔다.

 

▲ 신년인사회에서 함께 시루떡을 자르는 내빈들     © 디지털광진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기동 구청장과 추미애, 전혜숙 국회의원, 김창현 광진구의회 의장, 국민의당 임동순, 황인철 지역위원장, 정영섭 전 광진구청장, 곽정기 광진경찰서장, 임종근 성동광진교육지원청장, 김현 광진소방서장, 서울시의원, 광진구의원, 지역의 각 직능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이 함께 했다. 당초 참석할 계획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광진구청방송국 김소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인사회는 참가내빈 소개, 구청장 신년사, 추미애, 전혜숙 국회의원과 김창현 의장, 김선갑 서울시의원의 덕담 순으로 함께 시루떡을 자르는 것으로 행사를 끝냈다.

 

김기동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광진구는 나라 상황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구민의 안전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여 민관협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구민의 불안과 불편 요소를 제거하고 사각지대 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였으며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환경을 살피고, 구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흔들림 없이 구정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였다. 그 결과 2016년 지방자치단체 지방재정 평가에서 우수구를 수상하는 등 대외기관 평가에서 87건을 수상하여 56억원의 상금을 받아 구민을 위하여 요긴하게 사용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지난 연말 우리는 바른 사회를 갈망하며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향했다. 우리에게 광장은 민주주의 학교였으며 ‘국가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1조 민주공화국의 의미를 자각하는 자리였다. 우리는 촛불이 주는 메시지를 준엄하게 받들어 국민들의 소리를 행정에 녹여내야 할 때다. 올해는 국민이 주인되는 국민주권의 시대로 중앙집권의 시대에서 지방분권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우리구는 구민이 주인이라는 의식을 구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구민의 안전을, 민생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민생과 안전을 챙기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들겠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 덕담을 하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     © 디지털광진

 

 

김기동 구청장에 이어 덕담을 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인 추미애 의원은 “지난해 8월 당대표가 된 이후 탄핵정국을 이끌다보니 구민들을 찾아뵙지 못했다. 좀 전에 구청장님이 광진비전의 이행을 소상히 말씀해주셨다. 앞으로도 꾸준히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어두운 터널을 지나 서광이 비치는 원년이 되도록 더욱 뛰겠다.”고 말했다.

 

▲ 전혜숙 국회의원     © 디지털광진

 

 

전혜숙 의원은 “새해가 밝았다. 나쁜 기운은 잊고 좋은 것을 많이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그 동안 여러분들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왔다. 새해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더욱 광진구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 광진구의회 김창현 의장     © 디지털광진

 

 

김창현 의장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중앙집권이 아닌 지방분권을 통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재정자립, 자치경찰, 교육자치를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과 복지를 증진시켜나가야 한다. 광진구의회는 일하는 의회, 정책을 생산하는 의회를 모토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     © 디지털광진

 

 

4명의 서울시의원을 대표해 덕담을 한 김선갑 의원(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광진구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에서 지난해 56억원의 상금을 받은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다. 우리 서울시의원들은 지난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단위사업으로 약 700억원, 전체 1천억원의 시비를 확보했다. 광진구 시의원 4명 모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인사들의 인사말과 덕담이 모두 끝난 후 참가내빈들은 함께 '구민과 소통하는 희망광진'이라 쓰인 시루떡을 자르고 건국대학교 박준영 총학생회장의 건배제의로 함께 음료를 마셨다.

 

▲ 건배제의를 하고 있는 건대 박준영 총학생회장     © 디지털광진

 

 

건대 총학생회장이 광진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며 그 동안 건배제의를 원로인사들이 해 왔다는 점에서 건대 총학생회장의 건배제의는 그 자체로 파격적이었다. 박준영 학생회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지난해 정치현실을 보면서 학생들의 가슴에 작은 불씨가 타올랐다. 정치적 무관심이 우리의 삶과 미래를 피폐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촛불을 높여 희망을 만들 것이다. 이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국가와 사회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 청년들이 희망을 꿈꿀수 있는 광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박준영 학생회장의 건배제의를 끝으로 이날 신년인사회는 모두 막을 내렸다. 인사회 참석자들은 공식행사가 끝난 후 서로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새해 덕담을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신년인사회 참석자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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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1 [18:34]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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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동민초 2017/01/16 [16:30] 수정 | 삭제
  • 광진구 촛불의 민심도 준엄하게 받아들이기 바란다. 광장동 주민은 이미 수 차례 거리로 나왔다. 민심이 무서운줄 알고 있다면 준엄하게 받아들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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