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일가(家)양득」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일·가정의 양립으로 찾자
[특별기고]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동부지청장 김연식
 
김연식 서울동부지청장
 

국제연합(UN)이 정한 바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인구비율이 7%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라고 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00년에 7.2%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2012년에 12.2%로 급증하여 2020년경에는 고령사회, 2030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라 합니다. 

 

▲ 김연식 서울동부지청장     © 디지털광진

이렇게 고령인구 비중이 급속도로 높아지는 이유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 출산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저 출산은 복잡한 사회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겠지만, 고용불안 및 결혼비용 부담으로 인한 결혼기피(또는 만혼) 현상과 과다한 교육비 등 양육부담으로 한 명만 낳거나 아예 출산을 기피 현상 때문입니다.

저 출산 고령화 사회에서는 청·장년층이 갖는 노년층에 대한 부양부담이 커지고, 노동력 감소로 인한 생산성이 저하되어 결국 국가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로서 우수한 여성인력을 활용해야 합니다. 여성의 사회참여는 이전에 비해 많이 활발해 졌지만 입사한 이후에 결혼․출산 등의 이유로 많은 여성들이 경력 단절을 경험합니다. 선진국에 비해 경제활동 참여가 낮은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토록 일․가정 양립의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에서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하여 근로자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업의 생산성과 쟁력을 높이면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아가는 고용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가양득 캠페인은 첫째 업무효율성 높이기, 둘째 유연한 근무제도 활동, 셋째 불필요한 회식․야근 줄이기, 넷째 육아부담 나누기, 다섯째 알찬휴가와 자기계발 등 5가지 핵심 분야가 있습니다.

▶업무효율성 높이기: 집중근무시간 제도, 회의시간 단축, 교대제 개편 등

▶유연근무제도 활용: 시차출퇴근제, 재량근무제, 시간선택제, 탄력근무제, 재택·원격근무제 등

▶불필요한 회식․야근 줄이기: 정시퇴근제, PC-OFF제, 가족사랑의 날, 문화 회식, 커피회식, 1가지 술-1차만-9시전에 끝내기

▶육아부담 나누기: 임신 근로자 편의 지원, 육아휴직 활성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 어린이집 운영, 리턴 프로그램으로 복귀지원 등

▶알찬휴가와 자기계발 : 눈치보지 않는 연차보장 제도, 징검다리 특별휴가, 사내동호회 지원, 체육복지시설 운영, 문화생활비 지원 등

캠페인에 참여는 결코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 먼저 실행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아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정착되면 능력 있는 직원의 이직을 막을있고 유능한 인재의 채용도 용이해 결국 가정과 기업 모두 발전하게 됩니다.

많은 기업들이 일가양득 캠페인에 참여하여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우리 지역사회가 일하고 싶은 기업이 많고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인식이 전파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청에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을 발굴하여 널리 전파하기 위해 기업을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며, 공모전을 개최하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사입력: 2016/07/19 [17:57]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