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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기 공무원노조 광진구지부 출범
15일, 김준기 지부장 “마른하늘엔 무지개가 피어나지 않는다”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6/03/22 [17:46]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광진구지부(지부장 김준기. 이하 광진구지부)는 15일 오후 6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8기 출범식 및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성과급제 폐지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 제8기 공무원노조 광진구지부가 출범했다. 출범식 이모저모(사진-지부 홈페이지)     © 디지털광진

 

 

이날 정기총회에는 광진구지부 간부 및 조합원들이 참가했으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과 서울지역본부 유완형 본부장 등 서울지부 간부들, 서울지역 각 지부장 등도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또한 김기동 광진구청장, 추미애 국회의원, 광진구의회 박삼례 의장, 새누리당 정준길 후보 등 지역정치인들도 함께 했다.

 

총회에서 김준기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연금을 매개로 공무원을 세금도둑으로 내몰던 현 정부가 이제는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준다며 독이 든 성배인 성과급제를 강요하고 있다. 공무원조직은 비교경쟁할 상대조직이 없으며 내부적으로 싸움을 시켜 승자를 걸러내는 것은 엄청난 모순을 초래할 것이다. 성과급제를 폐지하고 이를 급여화해 공무원연금을 현실화해야 한다. 저는 2002년 직장협의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5년간 공무원노조와 함께 보내왔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 소중한 가치를 추억으로 남아가기 위한 마무리에 변함없는 자세로 임하겠다. 마른 하늘엔 무지개가 피어나지 않는다. 우리의 땀으로 눈물로 비를 만들고 투쟁하고 일궈내서 우리가 바라는 무지개를 맞이하자”고 말했다.

 

김준기 지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참가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축사와 격려사에서는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박삼례 의장, 김주업 위원장과 유완형 지부장이 8기 광진구지부 출범식과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14년도 사업활동보고, 2015년도 결산보고에 이어, 안건으로 상정된 2016년도 광진구지부 사업계획(안),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었다.

 

광진구지부는 올해 사업의 기본방향을 성과급제 폐지 및 퇴출제 저지, 조합원참여확대 및 조직의 확대강화, 조합원의 복지향상 및 근로조건 개선, 조합원과 함께 하는 소통하는 행사진행, 시민사회단체와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정했다.

 

세부추진계획으로는 성과급제 폐지 및 퇴출제 저지를 위해 성과평가 이의신청 제기 및 성과상여금 반납투쟁, 교육 및 선전전 실시, 조합 투쟁계획 적극결합하기로 했다.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한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투명한 인사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조합원과 함께 하는 노동조합 건설 및 조직의 확대강화를 위해 수련회, 임원역량강화 사업, 교육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닮고 싶은 멘토공무원에게 멘토상을 전달했다. 설문은 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됐으며 선정된 멘토공무원은 오정식 행정관리국장, 정광희 기획예산과장, 정해영 문화체육과장, 구자호 건설관리과장, 장용훈 교통행정과장, 정성채 자양4동장 등 국장 1명 과장 5명이다.

 

▲ 멘토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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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22 [17:46]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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