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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매향리 통일기행
 
홍진기   기사입력  2000/06/14 [15:38]
화약연기를 보내고 매화향기 날리는 매향리를 위하여

서울동부지역 평화와 통일을 여는 모임(대표:이해삼)에서는 지난 6월 11일(일) 미공군 폭격훈련장 고온리(미국명 (koon-ni) 사격장이 있는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로 2000 통일기행을 다녀왔다.
전체 107명이 참가한 통일기행 참가자들은 지난 1951년 8월 한국전쟁중에 마을 한가운데 폭격장이 들어선 이래 50여년간 실질적인 미국땅이 되어 주한미군 뿐만이 아니라 주일미군, 필리핀, 태국, 인근해상의 항공모함에서까지 날라오는 전폭기들의 폭음이 끊이지 않는 죽음의 땅 매향리 곳곳을 돌아보며 아픔과 분노를 나누었다.

미공군
미공군폭격연습 주민피해 대책위원회 사무실


6월6일 전국의 민족민주단체 회원들은 매향리에서 집회를 갖고
훈련장 철조망을 끊어내었다.


전만규 석방( 주민 대책위 전만규 위원장님은 지난
6월 1일 미공군의 폭격재개에 항의하여 폭격개시를 알리는
주황색 깃발을 찢은 혐의로 구속중)


주민대책위 최인선 님(41세. 전만규 위원장님의 처남)으로부터
강연을 듣는 참석자들


평일에는 들어갈수 없는곳. 미군이 쉬는 휴일을 맞아 농사일에 바쁜 농민.


10여년이 넘는 외로운 싸움속에서 집마저 날린 위원장님의 집이기도한
대책위 사무실의 이불보따리


Welcome To Koon-Ni. (원래 이곳 지명인 고온리를 따서 고온리 사격장이
되었는데 발음하기 힘든 미국인들이 쿤니라고 부른다)


Korean이 낸 세금으로 미군 훈련장을 지키는 Republic Of Korea Police.


미공군의 폭격훈련장 농섬


대책위 사무실 앞에서 바라본 사격장 일대.
(사진 오른쪽이 기총사격장, 왼쪽이 농섬)


매향리는 행정적으로는 한국땅, 실질적으로는 미국땅,
가상으로는 북한땅- 해변에 설치된 북한군 모형의 표적지


귀경길에 들린 제부도에서 조개잡이에 열중인 참가자들
(동신초등학교 5학년 5반, 담임 남상욱 선생님)


6행시 대상을 받은 윤지정(동신초등학교 5학년 5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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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0/06/14 [15:38]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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