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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마을! 에너지자립마을]
우리동네마을공동체를 소개합니다5. 긴고랑 에너지자립마을
 
디지털광진
 

 도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도시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에너지는 수입하거나 지방에 있는 발전소에서 생산됩니다. 하지만, 몇 년 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태를 통해 확인했듯이 발전소 특히, 핵발전소는 매우 위험하고 지방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도시로 전송할 때 필요한 ‘송전탑’ 문제도 심각합니다.

 

▲ 긴고랑을 사랑하는 사람들. 좌측에서 세번째가 이학재 대표     © 디지털광진

 

 

이 모든 문제들이 ‘도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외부에서 생산하기 때문인데요. 에너지 자립 마을은 이러한 문제에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만들어서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발전과 송전의 위험을 피하고 지속가능한 대체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마을을 에너지자립마을이라고 합니다.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은 2012년에 시작해 2014년까지 15개 마을이 활동해왔고 2015년에는 50개의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진구에는 긴고랑마을이 2013년부터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되어 긴사모(긴고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LED등 달기, 개별 멀티탭 교환하기, 태양광 발전기 설치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긴사모의 이학재 대표는 “긴사모는 2011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동네 환경 개선 모임으로 시작했는데 2012년에 행정안전부의 그린에너지 체험마을을 하게 됐고 2013년부터는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마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다슬기를 계곡에 방사하는 활동도 하고 모임 사람들이 모두 홍보대사가 되어서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며 긴고랑 에너지자립마을의 시작 과정과 현재 활동에 대해서 설명해주었습니다.

 

▲ 전등끄고 영화보기 행사     © 디지털광진

 

 

이학재 대표를 비롯한 긴사모 회원들은 에너지 컨설턴트 교육을 수강하고 이웃 가구에 에너지 절약과 원전 줄이기에 대한 내용을 개별적으로 알리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긴고랑 에너지자립마을에 참여하는 55가구의 전력 사용량이 전년도 대비 10.5% 감소했다고 합니다.

 

생태환경이라는 중요한 문제에서 시작된 에너지자립마을은 서울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시도되어 왔습니다. 그중 독일 뮌헨 지역의 'BENG'은 공공 태양광 발전소와 시민들이 공동출자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마을도 에너지 사용량 줄이기에서 나아가 환경 문제가 곧 사람의 문제라는 문제의식이 동의되어 폭 넓은 활동을 하는 공동체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기사입력: 2015/11/11 [10:31]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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