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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올해 캄보디아 6개마을 지뢰제거
상반기에 캄보디아 6개 마을 4만여평에서 지뢰 57개 등 제거완료.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5/07/28 [15:44]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2015년 상반기 캄보디아 프레하 비헤르와 바탐방주에 위치한 룸첵, 이응, 쁘레쓰라에, 쓰낭렉 등 6개 마을의 지뢰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 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지뢰제거 현장을 방문한 현지활동가들     © 디지털광진

 

 

제거면적은 총 4만여평으로 지뢰 57개, 불발탄 281개, 잔류물 6,536개를 제거하여 2만 여명의 주민들에게 안전한 삶터를 제공하였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2013년부터 캄보디아 지뢰제거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뢰없는 공생평화마을’ 사업을 2016년까지 진행하게 된다.

2013년에는 2개의 마을, 2014년에는 11개의 마을에서 10만여평의 지뢰를 제거했으며, 2015년부터는 지구촌공생회 중점사업으로 선정하여 지뢰가 제거된 마을에 주민들의 자립 운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 우물 등을 건립한다.

 

2014년에 지뢰가 제거된 룸첵마을의 룸첵초교 도서관 건립(백천문화재단 후원)이 현재 진행 중이며, 동통마을 동통초교와 따떼우마을 따떼우초교 도서관이 올해 말 차례로 건립될 예정이다.

 

▲ 지뢰제거 전문가 아키라(Aki Ra)씨가 마을에 매설된 지뢰를 가리키고 있다.     © 디지털광진

 

 

 

캄보디아는 30년간의 전쟁으로 약 천 만개의 지뢰가 매설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뢰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으며 생명까지도 빼앗는 흉기로 작용하여 캄보디아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캄보디아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79년부터 2011년까지 6만 3천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 하였으며, 이 중 약 2만 명이 지뢰 폭발 사고로 인해 사망하였다. 특히 지구촌공생회가 지뢰를 제거한 마을들이 위치한 북서부지역은 캄보디아 내에서도 지뢰가 집중 매설된 지역이다.

 

 

지구촌공생회의 지뢰제거사업은 UN 지뢰제거 매뉴얼에 따라 사고율 없이 지뢰제거를 실시하고 지뢰제거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뢰위험 교육 및 모니터링을 통하여 지뢰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케냐, 미얀마, 네팔 6개 빈곤국가 주민들을 위해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캄보디아 지부를 설립한 이래 지뢰 없는 공생평화마을 조성사업을 포함하여 9개의 교육시설 건립, 2,204기의 생명의 우물 건립과 사후관리, 아동결연 후원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교육지원사업으로 따께오주 쁘레익 따 퍼 초교와 깜퐁스푸주 썽꼼민쩨이 유치원이 올해 추가로 건립 될 예정이라고 지구촌공생회는 밝혓다.

 

▲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뢰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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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28 [15:44]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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