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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줄이 사라진 구의1동 미가로의 하늘
구의동 미가로 지중화 사업 완료. 720m 구간 전주, 통신주 지하로 매설 설치.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5/06/22 [16:55]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주변 맛의 거리 ‘미가로’의 하늘을 거미줄처럼 가리며 미관을 해쳤던 전선줄이 모두 땅속에 묻히면서 거리가 한결 깔끔해졌다.

 

▲ 미가로 지중화 작업 전(위)와 작업 완료 후(아래) 모습     © 디지털광진

 

 

광진구는 최근 구의동 252번지 주변‘미가로’총 720m 구간에 전주 31본과 통신주 8본을 지하로 매설 설치하고 전봇대와 공중선을 제거하는 지중화 사업을 완성했다.

 

미가로 전신주 지중화 사업에는 총 54억 9,300만원이 투입되었으며, 이중 55%인 30억 5,000만원은 서울시(21억5천만원)와 광진구(9억원)가 부담하고, 45%인 24억 4,300만원은 한전과 티브로드를 비롯한 5개 통신사에서 부담했다.

 

2차 미가로 지중화 사업은 광나루로 36길 동국대사대부속여고 주변 총 610m 구간으로, 사업비 55억을 들여 내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한전에서 우선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협약서 체결을 위한 준비 중이다.

또한, 구는 뚝섬로 37길 동자초등학교 주변 220m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고, 능동로 4길 자양동 천주교회 주변 82m는 사업비 4억 7천 3백만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지중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 1월 지중화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 추진한 결과 주민들은 간선도로보다 상권이 활성화된 이면도로의 지중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까지 미가로를 포함한 주택가 이면도로를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내년에는 건대 맛의 거리를 시작으로 능동로 36길 외 17개소 등 주요 간선도로의 지중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에 완료된 특화거리 미가로 지중화 사업은 우리구 우수사례로, 앞으로도 특화거리와 주택가 주변, 간선도로 등 구민이 원하는 우선순위대로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보행환경을 저해하고, 구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을 서울시와 한전, 통신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 속에서 체계적으로 정비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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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22 [16:55]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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