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와 대한불교조계종 영화사(주지 평중스님)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 26일 지구촌공생회 송월주 이사장이 김기동 광진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지구촌공생회와 영화사는 26일 영화사 대웅전에서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300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광진구청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지구촌공생회와 영화사는 2010년부터 매년 서울동부지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비나눔기금 3천만원을 후원결연을 맺은 광진구청에 전달해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이자 영화사 조실인 월주스님, 김기동 광진구청장, 광진구청 불자모임 반야법우회, 국립서울병원 및 광진경찰서 불자회, 영화사 신도들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기금전달식에 이어 광진구청 불자 반야법우회(회장 김정애)는 창립 8주년을 맞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월주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은 평생을 중생을 위해 길에서 설법하다가 열반에 드셨다.”며 “항상 이웃을 보살피며 주민을 섬기는 광진구청 불자가 되어달라.” 고 당부했다.

지구촌공생회는2003년 설립 이후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케냐, 미얀마, 네팔 등에서 식수지원사업, 교육지원사업, 지역개발사업 등의 국제개발협력 사업뿐만 아니라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광진구청과 연계하여 홀몸어르신 식사대접, 칠·팔순 잔치한마당, 송년잔치, 어르신 생신잔치를 매년 지원하는 등 국내 소외계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