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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초등학교 절반 9시 등교추진.
서울시교육청 협동조합 활성화 등 8개 201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5/01/29 [16:41]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9일 올해의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담은 「2015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발표를 통해 2015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혁신교육지구 사업 △열린 세계시민 교육 프로그램 착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 △‘질문이 있는 교실’ 만들기 본격화 △‘인생학교’ 프로그램의 진수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를 통한 학생 자치 활성화 등을 꼽았다.
 
▲ 2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조희연 교육감     © 디지털광진

 
일반고 전성시대, 초등학교 절반 9시 등교, 10만원 이상 금품수수시 파면, 해임
이날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업무계획에 따르면 지성, 감성, 인성을 기르는 창의교육을 위해 협력학습 및 학생참여 수업을 확대하고 혁신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시민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진로탐색, 선택프로그램, 동아리활동, 예술체육활동 등 서울형자유학기제 운영학교수(중학교)를 올해 61.1%로 확대(2014년 39.1%. 2016년 100%)하고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고졸 성공시대를 추진한다.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당 1억2천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등 일반고 전성시대 사업을 운영하고 자율형 사립고 입학전형 방법을 내년부터는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치원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21개원 61학급을 신설 또는 증설할 예정이며, 특성화중과 특수목적고의 학교운영 내실화를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평등예산제를 실시해 열악한 지역의 학교에 학교 기본경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의 학교 운영참여를 확대해 학생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학생참여위원회의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학생중심의 학교문화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전체 600여개 초등학교 중 절반가량인 300여개 학교와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1곳에 대해 9시 등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3월부터 9시 등교를 실시하는 학교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학교별 교육공동체의 민주적 의견수렴을 통해 3월 전까지 확정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서울시 초등학교 전체의 절반가량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최종 발표한 ‘혁신교육지구’ 지정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와 만간단체가 함께 손잡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번에 지정된 7곳(강북, 관악, 구로, 금천, 노원, 도봉, 은평구)의 혁신교육지구와 4곳(강동, 동작, 서대문, 종로구)의 우선지구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8개 자치구 가운데 우선지구에 신청했던 2곳을 제외한 6곳이 희망한다면 ‘예비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해 각종 협의체를 통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조희연 교육감의 기자회견 모습     © 디지털광진

 
지역사회 관-민-관 협의체 및 거버넌스를 구축해 서울시 및 자치구와의 협의체 운영을 내실화하고 교육복지 자원봉사 및 민관협력을 활성화한다.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은 현행 초등 44개 기관, 중등 4개 기관에서 올해는 초등 66개, 중등 15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총 15억8천2백만원을 지원한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안심교육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조례를 제정해 이행하고 초등 33곳에 33대의 스쿨버스를 운영하며, 학교여행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학교여행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쾌적한 학교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향후 4년간 매년 326억원을 투입한다.
 
소통하며 지원하는 어울림 교육행정을 위해 교육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학교평가를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청렴시민감사관 운영을 활성화 하고 10만원 이상의 금품수수의 경우 파면이나 해임조치하는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사학의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행정, 재정적 제재방안도 도입한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듣는다 희연샘’과 ‘희연샘의 체험! 서울교육’을 각각 연 10회씩 운영할 계획이며, ‘조희연과 좋은 교육을 꿈꾸는 원탁회의’를 연 15회 개최하는 등 공감형 행정문화 구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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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29 [16:41]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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