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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1번지 완주로부터 배운다.
광진포럼, 13일 건대에서 임정엽 전 완주군수 초청 특강 열어.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4/10/08 [11:33]

  광진구민들의 힘으로 광진구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전문가, 지역일꾼들이 모여 토론하는 광장 ‘광진포럼’이 오는 13일 임정엽 전 완주군수를 초청해 ‘로컬푸드 1번지 완주로부터 배운다’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 광진포 에서는 오는 13일 건대 생명환경과학대학 에서 임정엽 전 완주군수를 초청해 '로컬푸드 1번지 완주로부터 배운다' 특강을 진행한다. 사진은  광진포럼이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되었던 '광진신문고를 울려라' 토론 모습       ©디지털광진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말하며 로컬푸드 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의 신선도를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북도 완주군이 2008년 국내최초로 로컬푸드 운동을 정책으로 도입해 ‘로컬푸드 1번지’로 불리고 있으며, 당시 완주군수가 임정엽 씨다.
 
이후 완주군은 로컬푸드 운동을 군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했으며, 지역의 고령농가, 소농, 여성농가 등 소외계층 위주로 생산자 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지자체가 협업해 상생하는 로컬푸드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전국 각 지자체들이 완주군의 로컬푸드 운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꾸준히 완주군을 찾고 있다.
 
▲ 임정엽 전 완주군수     © 디지털광진
완주군이 고향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전라북도 제4대 도의원을 지냈으며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국민의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이어 2006년 지방선거에서 완주군수로 당선되었고 2010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올해 3월까지 군수를 지냈다.
 
이번 광진포럼은 민관협력을 통한 자치행정이 중시되고 있는 요즘 완주군의 성공사례를 통해 광진구의 주민자치를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포럼은 건국대학교 생태기반사회연구소와 광진주민연대, 디지털광진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13일 오후 7시부터 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301호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광진구의 지방자치 활성화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특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포럼에서는 1시간가량 임정엽 전 완주군수의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 및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진주민연대(전화 466-9390)로 문의하면 된다.
 
광진포럼은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쓰레기 문제, 지역문화생태계, 광진구의 교육자치’ 등을 주제로 4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광진신문고를 울려라’를 통해 사회적경제와 일자리, 복지 분야에서 후보자들과 토론하고 의제를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이를 통해 발굴된 의제를 바탕으로 지난 5월 13일 정책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지방선거가 끝난 후에는 당선자와 낙선자를 각각 초대해 광진구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 건국대학교 캠퍼스 안내도. 광진포럼이 진행되는 생명환경과학대학은 그림의 11번 건물로 일감문, 상허문과 가깝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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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08 [11:33]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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