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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로 모인 엄마들 ‘오봉석 지지해달라’
여성 50인 광진맘선언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세상 만들어 달라’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4/05/29 [09:21]

지역의 엄마 50인이 ‘광진맘 선언’을 하고 ‘광진구의원 다선거구 정의당 오봉석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 28일 자양2동 금모래공원에서 열린 광진맘선언 참가자들이 오봉석 후보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이들 여성들은 28일 오후 12시 자양2동 금모래공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광진맘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 참가자들은 지난 5월 17일 청계광장 촛불집회에서 만난 지역 여성들이 ‘여성들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알리자’고 의견을 모은 후 카페와 SNS를 통해 모집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광진맘선언참가자 일동 명의로 된 성명서에서 “나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하루 24시간이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며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살았다. 내가 힘들수록 아이들에게 더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스팩을 쌓아서 대기업에 들어가기를 원했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4월 16일 세월호 사고로 아이들이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나 참담했다. 골든타임에 구조하지도 못했고 지금가지 실종자를 다 찾지도 못하고 있다. 못했다고 하기엔 최첨단의 장비와 기술이 전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동원되지 못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그리고 지금 사고의 원인을 밝히는 것을 누군가 원하지 않는 것처럼 속시원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나는 엄마다. 새끼를 지켜야하는 어미다. 더 이상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한 정치인은 필요없다. 진짜 시민들의 대표를 원한다. 내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나는 이제 좋은 후보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 면서 “돈보다는 사람, 개발보다는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후보, 안전한 골목 골목 행복한 마을을 꿈꾸는 후보, 우리를 대변하는 오봉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광진맘선언에 참여한 임지은 씨는 “광진맘 선언 참가자들은 평범한 아이의 엄마들이며 특정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여성들이다. 세월호 참사는 국가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다는 최소한의 믿음마저 송두리째 날려버린 사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서민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광진맘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에 참여한 오봉석 후보는 “선언을 해주신 광진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선되어 안전한 광진, 서민들이 행복한 광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진맘선언 참가자들은 선언 이후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의 촛불행사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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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5/29 [09:21]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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