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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 발전과 주민들의 만복을 빕니다.
11월 3일 오후 광장동 성황제. 성황제, 농산물직거래 장터 등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3/10/31 [16:49]

매년 음력 시월 초하루에 열리는 광장동의 마을큰잔치인 광장동성황제가 11월 3일 열린다.

▲ 광장동의 마을 큰잔치인 광잔동성황제가 오는 11월 3일 열린다. 사진은 예전 광장동성황제에서 제를 올리는 모습     ©디지털광진


40년 넘게 이 지역 주민들의 큰잔치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광장동 성황제는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에 감사하고 광장동 주민의 기쁨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기원하는 축제다. 광장동은 예로부터 나루가 발달해 배에서 내린 물건을 운반하는 사람들로 번성했던 곳으로 이곳에서 물길의 안전과 상업의 번창을 위해 벌어진 큰 굿이 지금까지 이어져 광장동의 전통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올해 광장동성황제는 광장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기운)가 주관하고 직능단체연합회와 지역토박이들의 모임인 광장청년회(회장 김경근) 후원으로 늦가을 떠들썩한 마을잔치를 연출할 예정이다.

성황제는 광장동 147-5번지에 있는 성황당에서 오후 5시부터 개최되는데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만장을 앞세운 풍물패가 광장동 전체 지역을 돌며 사물놀이로 분위기를 띄우고 떡메치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5시 시작되는 성황제는 최기운 주민자치위원장의 제례사에 이어 주민대표, 구청장, 당협위원장, 시의원의 축사가 진행되며, 향토사학자 김민수 선생으로부터 성황제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격적인 제례식을 진행한다.

제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의식에 참가하거나 주최측이 준비한 먹거리를 나누며 광장동의 발전과 주민들의 만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광장동성황제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자매결연지인 경북 영주시 안정면의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장터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쌀, 사과, 고구마, 생강, 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광장동성황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장동주민센터(전화 450-1265)나 광장동 청년회(전화 446-80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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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0/31 [16:49]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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