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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의 아름다운 기부
중곡2동 수호천사어린이집 개원 축하 화환대신 쌀 받아 기부.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3/05/08 [17:42]
 5월 3일 16시, 새롭게 문을 여는 중곡2동의 한 구립어린이집에 쌀 배달이 줄을 이었다.  배달하는 쌀집 주인도 주변 주민들도 이유를 몰라 차곡차곡 쌓이는 쌀포대에 눈길을 주었다.
 
▲ 새롭게 개원한 중곡2동 수호천사어린이집이 개원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중곡2도에 기부했다. 기부에 앞서 '1단체 1결연 협약을 맺은 중곡2동주민센터 강호철 동장과 수호천사어린이집 조혜숙 원장이 협약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광진구청 임춘식 복지환경국장     © 디지털광진

 
수호천사어린이집(원장 조혜숙)이 구립으로 전환하여 새롭게 개원하면서 축하화환이나 축의금 대신 10kg쌀(2만5천원 상당)을 받겠다고 하자 축하객들이 쌀을 보낸 것이다. 이날 수호천사 어린이집은 축하미로 받은 92포대의 쌀(230만원 상당)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중곡2동 주민센터에 기부하였다.
 
기부에 앞서 중곡2동주민센터와 수호천사어린이집은 '1단체 1결연 협약'을 맺고 강호철 동장과 조혜숙 원장이 협약증서에 서명했다.
 
중곡2동은 긴고랑로를 경계로 군자역 쪽으로 구립 성심어린이집이 있으며 국립서울병원 쪽으로 새롭게 수호천사어린이집이 구립으로 개원하게 되었다. 구립 전환 전부터 수호천사어린이집은 친환경소재로 인테리어를 하였으며 유기농 식재료로 아동 급식을 하여 아동을 맡긴 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철 중곡2동장은 "우리 동 중점사업인 1단체 1결연 협약은 주민참여의 복지사업이다. 수호천사어린이집 원장님이 뜻을 같이 해 관내 주민들을 위해 축하쌀을 기부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 받은 쌀은 긴급하게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전달하여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1단체 1결연 사업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이와 같은 아름다운 선행이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축하화환 대신 보내준 쌀 포대가 가득 쌓였다.     © 디지털광진
▲ 수호천사 어린이집 개원식 모습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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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5/08 [17:42]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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