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6일 오후 3시,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점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폭염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 6일 개최된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점검 상황판단회의'에서 발언하는 김경호 구청장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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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진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안전환경국장을 비롯한 23명의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다. 서울시가 폭염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광진구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즉시 가동하고 취약계층 보호활동, 홍보 등 부서별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구는 ▲취약계층 안부확인 강화 ▲폭염저감시설 운영 확대 ▲건설노동자 등 야외근로자 안전대책 강화 ▲도심온도 낮추기 위한 살수차 확대운영 ▲폭염시간 야외행사 중단 등을 통해 폭염피해를 막고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이어 현장도 살폈다. 중랑천 물놀이장, 중곡동 광진생수터, 긴고랑공원 스마트 안심쉼터에 들러 폭염저감시설 정상 작동여부와 어르신 안부확인 등 불편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챙겼다.
▲ 중랑천 광진생수터를 점검하는 김경호 구청장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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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이 폭염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폭염대책 대응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 이라며 “무더운 시간대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작업 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박정화 도시안전과장은 “스마트 쉼터,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이 거리곳곳에 설치돼 있다. 덥고 힘드실 때 편히 이용하시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부터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폭염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 △폭염취약계층 보호대책 △폭염저감시설 운영 및 확충 △폭염피해 최소화 등 4대 분야, 15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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