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의 시각에서 구에 필요한 조례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모의의회가 열린다.
‘광진구청년모의구의회’ 기획단에서는 오는 8월 6일 저녁 7시부터 광진구의회 6층 본회의장에서 ‘체1회 광진구 청년모의구의회: 사라지는 지역청년공동체, 그 해법은?’을 개최한다. 모의의회는 광진구의회, 광진주민연대에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광진구청년모의구의회 기획단’은 광진구에 필요한 조례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난 3월 결성되었다. 이후 매월 두 차례 모임을 갖고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및 조례를 발굴하고 직접 조례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모의의회에서는 지역청년들이 이날 하루 구의원이 되어 조례를 상정하고 정치적 의사결정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모의구의회 기획단 관계자는 “서울 자치구 중 청년비율이 2위인 광진구의 발전을 위해 구민들을 대표하여 의결권을 행사하는 구의회 체험으로 청년의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의 시각으로 광진구에 필요한 조례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모의구의회를 통해 청년들의 구의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후 청년세대의 시각이 반영된 조례제·개정 및 정책제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의 구의회는 8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광진구의회는 그 동안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운영해 왔지만 청년들이 모의의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모의청년구의회가 청년들의 지방자치 참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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