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16일, 통행에 불편을 주는 전신주를 이설해 구민 보행환경을 개선하고자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지사장 김관봉)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오랜 기간 주민 불편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등의 문제로 정비되지 못한 전신주(한전주)가 빠르게 이설, 정비될 예정이다.
협약식은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김관봉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장을 비롯한 한전 관계자 4명 등이 참석했으며 인사말씀, 추진경과,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서 양측은 ▲ 2024년도 한전주 16기 이설 ▲ 공사비 5:5 분담 ▲ 지상기기 환경개선 사업 추진으로, 주민 불편 사항을 우선 해소하고 구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차량 통행 또는 보행에 불편을 주거나 장기 민원 사항 등을 고려해 대상 전신주를 선정한 후, 오는 10월까지 이설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기기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매년 한전 분전함 170여 대를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랜 구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신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구민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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