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완승을 거둔 가운데 광진(갑)은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후보가 광진(을) 역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당선됐다.
이정헌 당선자 “오늘의 승리는 새로운 시대 열망하는 국민들의 승리”
출구조사에서 8.2% 가량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던 이정헌 후보는 본 투표 투표함에 대한 개표가 진행된 초반에는 김병민 후보에게 잠시 밀리기도 했지만 사전투표함이 열리면서부터 줄곧 앞서기 시작했다. 이 후보는 54,105표(52.53%)를 득표해 48,881표(47.46%)에 그친 김병민 후보에 5,224표차 낙승을 거뒀다.
이정헌 당선자는 개표가 90% 가까지 진행되어 당선이 확실시 된 1시 50분경 지지자들과 간단한 축하연을 열고 당선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정헌 후보는 “이정헌과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광진구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의 승리는 새로운 시대를 열망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다. 함께 경쟁하신 김병민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의 선택으 받들어 권력앞에 당당하고 시민 앞에 겸손한 정치로 검찰독재를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행복과 희망 가득한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온 힘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 겸손하고 성실하게 일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 당선소감을 밝히는 이정헌 당선자. 오른쪽은 부인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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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나누는 이정헌 당선자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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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헌 당선자가 가족, 지지자, 전병주 서울시의원과 함께 손을 맞잡고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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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정헌 당선자 부부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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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당선자 “광진의 변화발전과 윤석열 정권 견제역할에 최선 다 하겠다.”
방송3사 출구조사 51.6%로 48.1%에 그친 오신환 후보에 3.5% 차 앞선 것으로 예측된 (을)선거구 고민정 후보도 개표 초반 한때 오신환 후보와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2천~4천표 가량 차이를 보이며 줄곧 앞선 끝에 출구조사와 비슷한 3.87%차로 최종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고민정 후보는 53,362표를 득표해 49,347표에 그친 오신환 후보에 4,015표차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득표율은 51.47%로 오신환 후보 47.60%보다 3.87% 높았다. ,한국국민당 서정민 후보는 956표로 0.92% 득표율에 그쳤다.
고민정 당선자는 당선이 확실시 된 2시 30분경 선거사무소에 나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고민정 당선자는 “그래도 4년 전보다는 조금 일찍 잠을 주무실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어려운 선거였다. 지금까지 광진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주민들에게 더 빠르고 속도감 있게 보여드리려고 싶었지만 바로바로 보여지지 않아 답답함도 있었다. 그래도 저를 믿고 성원해 주셔서 오늘 이런 결과를 만들어 준 것 같다. 구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은 광진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는 것과 무도하게 폭주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해 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 길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민정 당선자의 선거사무소에는 개표시작 전부터 공중파, 종편, 케이블방송 등의 방송카메라와 신문사 기자 등 수 십명의 취재진이 몰려 고민정 당선자에 대한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 당선 소감을 밝히는 고민정 당선자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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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당선 축하연에는 수십명의 기자들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였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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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정 당선자에게 지지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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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고민정 당선자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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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미래가 35.85%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더불어민주연합 28.64%, 조국혁신당 22.30%, 개혁신당 4.02% 순이었다. 새로운미래는 2.10%, 자유통일당은 2.09%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