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민들의 토론광장인 광진포럼(건국대학교 산림환경사회학연구실, 광진공동체마을네트워크, 디지털광진, 사람ing)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건국대학교 생명과학관 301호 강의실에서 ‘학생인권과 교권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올해 첫 정례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은 한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으며, 이후에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교권침해 사례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파문이 확산되며 교권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교권침해 파문의 여파는 학생인권조례로 이어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교권침해의 원인 중 하나로 ‘학생인권조례’를 지목해 충청남도의회와 서울시의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도로 조례안 폐지가 추진돼 이를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시민단체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진포럼에서는 교권과 학생인권이 양립할 수 있는지, 교권침해를 방지하고 학생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를 놓고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19일 열리는 포럼에서는 먼저 성공회대 민주자료관 교육학관련 박미자 연구교수를 초청해 ‘학생인권과 교권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강산 의원이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를 통해본 학생인권과 교권’을 주제로 토론하고 지역의 학부모인 이재숙씨가 학부모 입장에서 본 학생인권과 교권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포럼은 유튜브채널 ‘사람ing'(https://www.youtube.com/@saraming)를 통해 생중계 된다. 박미자 교수의 강연과 박강산 의원, 이재숙 씨의 토론이 끝난 후에는 포럼 참가자와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진포럼(전화 02-466-939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