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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소통·친절로 신뢰받는 구정 운영하겠다.
광진포럼, 7일 동부여발에서 김경호 구청장 초청 정례 포럼 개최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2/11/09 [08:46]

광진구민들의 토론광장인 광진포럼(건국대학교상생협력단 커뮤니티비즈니스 센터, 광진주민연대, 디지털 광진, 광진시민허브)에서는 7일 오후 7시부터 동부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민선8기 김경호 광진구청장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정례포럼을 개최하였다.

 

▲ 7일 열린 광진포럼에서 김경호 구청장이 민선8기 광진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이날 포럼은 취임 4개월을 지난 민선8기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초청해 민선8기 광진구의 비전을 설명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구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광진구의회 추윤구 의장과 김상배 의원, 그리고 광진포럼 소속단체 대표자 및 회원들이 함께 했다.

 

포럼에서는 50여분간 김경호 구청장으로부터 민선8기 비전을 설명 듣고 도시계획, 복지, 환경, 지역경제, 문화교육, 지방자치 등 각 분야별 질의와 답변을 진행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소통을 강조하면서 비교적 상세하게 구정운영 방향을 밝혔으며, 질의응답에서도 가능한 제안에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했다.

 

김경호 구청장 민선8기 비전은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

김경호 구청장은 비전설명에서 민선8기 비전은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이며 정책기조는 공정과 소통, 친절이다. 6대 핵심전략으로 균형발전, 문화교육, 상생복지, 안전환경, 경제활력, 열린소통도시를 지향한다. 소통으로 시작한 민선81호 결재는 광진발전소통위원회 구성이며 그 동안 구청장 직통문자 운영, 매주 금요일 구청장과의 만남의 날 운영, 동별 찾아가는 민원보고회, 초중고 학교 소통나들이를 진행해 구민들과 소통했다. 직원들은 자신에게 친절하고 동료에게 친절하며 구민에게 친절할 것을 실천하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격주 1회 화요일 날 동네 묵은 쓰레기 대청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대상 가구 안부확인, 경로당 방문 건의사항 청취를 진행하고 있으며, 1회 동네 주요장소에서 구민들을 만나는 골목경청, 2회 사회복지시설 및 봉사현장에 참여하면서 소통하고 있다.”며 소통으로 시작한 민선8기를 소개했다.

 

▲ 김경호 구청장  © 디지털광진



이어 김경호 구청장은 선거 때부터 들은 얘기지만 광진구의 현 주소는 낙후됐다는 것이다. 광진구의 상업지역은 1.19%로 서울시 23위에 머물고 있으며, 단독, 연립, 다세대 등 저층주택 비율도 64.4%에 달하는 반면, 광진구의 아파트 비율은 35.6%로 서울시 24위에 불과하다. 광진구의 오랜 숙원은 상업지역 확대와 용도지역 상향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영동대교 북단 일대를 상업특화중심지로 조성하고 중곡역 일대는 용도지역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 아차산역 주변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고밀개발과 특화가로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선8기 들어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확대가 심의를 통과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 지역은 상업, 업무, 문화가 어우러진 비즈니스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건축, 재개발 전담팀을 신설하고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 기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모아타운 활성화로 저층 주거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얼마 전에 서울시에서 자양4동 모아타운이 선정되기도 했다.”며 도시계획 전반에 걸친 진단과 방향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경호 구청장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를 위해 어린이집 아침, 저녁 급식비를 지원하고 아동급식비 단가는 1천원 인상할 계획이며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과 독감예방접종 전, 후 건강돌봄 등 돌봄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들은 협력과 소통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10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집에 두고 사는 독거노인을 세상밖으로 나오게 했다. 민원의 60%는 주차단속 문제인데 여기에는 단속이 심하다는 민원과 단속을 해달라는 민원이 섞여 있다. 식당가나 전통시장 주변은 점심, 저녁시간 주차단속을 완화하고 단속예고제를 시행하는 등 소통중심의 교통지도를 해 나갈 예정이다. 구청장 만남의 날을 통해 개발행위 허가 기부채납 민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민선 8기 들어 구민들이 체감하시는 게 있다. 바로 현수막 정비다. 현수막 없는 거리를 추진한 결과 거리의 불법현수막이 71.5%나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도시비우기 사업을 통해 주정차와 노점방지용 화분을 정비하고 있다. 민선8기 들어 13년이나 묵은 민원이었던 군자역 사거리 U턴 차로를 설치했고 보건복지행정타운 앞과 국립정신건강센터 앞에도 U턴 차로를 추진하고 있다. 상공회와 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원스톱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건국대, 서울관광재단과 MOU를 체결해 반려견 친화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며 복지, 민원, 거리정비, U턴 차로 신설, 지역경제활성화 관련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 민선8기 비전을 설명하는 김경호 구청장  © 디지털광진



이어 김경호 구청장은 민선8기 핵심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김 구청장은 “2040광진플랜 수립과 저층주거지 종합발전계획수립 어린이대공원 주변 활력화사업 등 도시계획지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며, 중곡동 전 지역 도시계획재정비와 긴고랑천 수변감성도시 구상, 화양변전소 복합개발, 주차장 공간 확충 등 중곡동 지역 활력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일로 중심의 지역개발활성화로 강남구와 성수동의 배후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양1촉진구역복합개발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현 청사부지 문화복지시설 및 녹지공간 조성, 자양5촉진구역 복합개발할 예정이다.”며 권역별로 추진 중인 도시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청년1인가구, 보육 및 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 대상자 맞춤형 복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약자와의 동행을 이루겠다. 구민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아차산~한강 역사탐방루트 및 대학가 MZ세대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겠다. 아울러 학교환경개선 지원금을 임기내 2배로 늘리고 4차산업 체험센터 조성, 도서관 확충, 평생교육센터 건립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매일수거제를 도입하고 거리가게 허가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거리가게는 그 동안 관리를 잘 못 해왔다. 실태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임기 내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이 시끄러울 수도 있다.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구정운영을 위해 광진소통발전위원회, 구청장과 만남의 날 등을 통한 소통과 구민참여기회 확대와 투명한 구정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절은 민선8기 구정운영의 핵심덕목이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 청년정책, 환경정책, 주민자치회 운영방안 등 토론

김경호 구청장의 비전설명에 이어 각 분야별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질의응답은 광진구 각 네트워크별로 사전 논의를 통해 선정한 질문을 하고 김 구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네트워크 질문자들은 지역개발에 따른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현재 진행예정이거나 계획하는 청년복지정책, 복지관련 민관소통방안, 중앙정부에서 감액한 노인일자리 대책,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과의 협업,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교육정책, 역사문화탐방 루트 조성을 위한 민간협력 방안, 대학가 mz세대 특화 거리조성사업과 기존의 청년문화예술거리사업의 차이점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미세플라스틱 유출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 분쇄기 대책, 저층주거지 중소형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계획, 환경교육센터 건립 필요성, 주민자치회 운영방안등을 질문했다.

 

▲ 각 네트워크를 대표한 질문자(앞자리)들이 김경호 구청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이에 대해 김경호 구청장은 세입자 정책은 주거정책으로 가야하기에 중앙정부나 서울시정책에 의존해야 한다. 그럼에도 재건축시 임대주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발과정에서 세입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정책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 청년복지와 관련한 온라인 소통채널을 운영하겠으며 청년복지관은 화양초등학교 부지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예산이 중앙정부에서 일부 삭감했지만 자체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빈틈을 메우겠다. 공공일자리는 임기 동안 25,500개를 만들 계획으로 매년 6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과의 협업은 당연하다. 광진오랑은 서울시 사업인데 지원이 끊기게 되어 광진구가 받을지 고민중이다. 광진구의 특성을 살린 교육사업을 위해 관내 17개 학교를 돌면서 학교, 학부모와 소통했다. 교육자치를 지원하는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교육의 가장 중심은 기초학력을 갖도록 해 주는 것이다. kt 입주는 기회로 생각하며 4차산업체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역사문화탐방은 민간과 협력할 것이며 대학가특화거리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제안을 부탁드린다. 플라스틱분쇄기는 부가가치를 4배 높였지만 개선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쓰레기 종량기는 중소형 기기가 있다면 광진구도 도입하겠다. 환경교육센터는 만들면 좋다. 문제는 부지와 운영비다. 고민하고 다른 대안도 마련하겠다. 주민자치회는 많이 고민하고 있다. 서울시예산지원이 제로가 되었다. 동에 대해 동장들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주민들의 생각과 동장들의 생각과 괴리가 있는 것 같다. 주민자치회가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군림하려고 한다거나 우릴 힘들게 한다고 말하는 동장들이 있다. 행정공무원은 전문일꾼이다. 과제를 주는 것은 주민들이지만 일을 하는데 최적화된 일꾼은 공무원이다. (주민들이)우리가 직접 하겠다고 하는 것은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김경호 구청장의 발언을 경청하는 방청객들  © 디지털광진



방청객 토론에서는 화양초 부지 활용방안, 대학과의 협력방안등 논의

이어진 방청객과의 토론에서는 화양초등학교 부지 활용방안, 내년부터 중단되는 세종대와 장신대 캠퍼스타운 사업과 관련해 향후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여 컨텐츠를 만들 방안, 환경관련 정책 방안등에 대해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경호 구청장은 화양초부지는 교육감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최대한 반영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지금현재 교육청은 리모델링을 통해 2026년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광진구에서는 옆에 건물을 세워 청년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운동장은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과의 상생협력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대학 총장들을 만나 지역사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기후위기, 기후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은 쓰레기 줄이기부터 시작하려한다.”고 답변했다.

 

토론을 모두 끝낸 후 김경호 구청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제가 소통, 소통 한다. 일방적인 소통은 소통이 아니다. 많이 가르쳐 달라. 소통은 배우는 과정이다. 많이 요구하시면 약속 드린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전광석화처럼 하고 예산이 필요하거나 절차가 필요한 일은 사전에 설명 드리며 일을 해 나가겠다. 일은 누구 못지않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할지, 언제할지는 주민들께서 많은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김경호 구청장은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소통을 여러 차례 강조하였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안을 당부했다. 소통을 통한 행복광진 실현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는 김경호 구청장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광진포럼을 대표해 광진주민연대 유혜경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대표는 포럼에 응해 준 김경호 구청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속적인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 디지털광진

 

▲ 축사를 하는 광진구의회 추윤구 의장. 추 의장은 축사에서 이날 포럼이 건설적인 토론이 되길 당부했다.  © 디지털광진

 

▲ 포럼 참가자들이 함께 손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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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09 [08:46]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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