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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농협 구의역지점에서 횡령사건 발생
광진경찰서, 고객명의 허위대출 받아 횡령한 혐의로 농협직원 체포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2/06/30 [21:15]

최근 전국의 금융기관에서 직원들에 의한 횡령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광진구에 본점을 둔 중앙농협에서 2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광진경찰서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협의로 서울중앙농협 구의역지점 대출담당자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농협은 자양2동에 본점이 있으며, 구의역 지점 등 광진구내 6개 지점과 성동 3, 송파 2개 등 11개 지점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횡령사실은 중앙농협에 정기예금을 가입한 한 70대 여성의 신고로 밝혀지게 되었다. 30일 오전 다른 은행에 계좌를 만들러 갔던 피해자가 누군가 구의역지점에서 자신의 명의로 4,500만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광진경찰서 조사결과 피해자는 중앙농협에서 대출을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조사결과 구의역지점 A씨의 범행으로 특정해 긴급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외에도 10여명을 대상으로 20억원의 대출금을 횡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피해자와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에 있으며, 범죄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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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30 [21:15]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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