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 쥔 문 여소. 복 들어 강께 문 여소. 문 여소 문 여소 문 안 열면 갈라요.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복은 이리로...중곡동 주민들의 안가태평을 비옵니다.
▲ 광진주민연대가 입주한 공유공간 나눔 건물앞에서 지신밟기를 시작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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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주민연대 풍물패 ‘날나리풍’에서는 정월대보름인 15일 중곡제일시장 일대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신밟기는 정월 대보름에 마을 공공의 안녕과 각 가정의 복을 빌고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민족고유의 세시풍습으로, 이제는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보기 어려운 행사가 되었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날나리풍’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지역상인들의 힘을 복 돋아 주기 위해 이날 지신밟기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중곡동 광진주민연대 앞에서 지역 주민들과 건물에 입주한 단체들의 무사안녕과 만복을 비는 한바탕 놀이로 시작된 지신밟기는 인근의 식당과 상가로 이어졌다.
당초 ‘날나리풍’은 중곡제일시장 전체를 돌며 지신밟기를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직접접촉을 가능한 줄이기 위해 규모를 축소해 몇몇 상가만을 대상으로 지신밟기를 진행하고 중곡제일시장은 길놀이를 하는 것으로 짧은 지신밟기 행사를 마무리했다.
▲ 공유공간 2층 '더불어내과'에서 만복을 빌고 있는 풍물패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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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곡동 거리를 지나는 풍물패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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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식당의 발전을 기원하는 모습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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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복은 이리로'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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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곡제일시장 조합 앞에서도 한바탕 놀이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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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곡제일시장을 지나는 풍물패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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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안 정육점에서 마지막 지신밟기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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