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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39만 1인가구 4대 안심지원 본격화
건강, 안전, 고립, 주거 분야에 걸쳐 다각적 지원, 5년간 5조5,789억 투입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2/01/19 [17:48]

서울시가 ‘1인가구 지원을 위해 시장 직속 전담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지난해 419일 출범한 데 이어, 향후 5년 간('22.~'26.)추진할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 18일 기자간담회에서 1인가구 지원대책을 발표하는 오세훈 시장  © 디지털광진



1인가구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4대 안심정책(건강 안전 고립 주거)55,789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대책은 서울시 전체 가구의 34.9%(139만 가구)를 차지하지만 여전히 핵심 정책대상에선 소외된 1인 가구에 대한 종합지원 계획이다.

 

우선, 건강 분야 대표정책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26년 누적 10만 명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1인가구에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착한 먹거리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청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범죄발생률이 타 지역에 비해 최고 4배 높은 ‘1인가구 밀집거주지역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안심마을보안관'26년까지 총 51개소로 확대하고, 대학가원룸촌 주변 등에는 CCTV2,000여 대 추가 설치한다. 월 천 원만 내면 도어카메라로 24시간 현관 앞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출동까지 요청할 수 있는 안전도어 지킴이'26년 총 2만 명까지 10배 이상 확대한다.

 

올해부터 고독사 위험이 큰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AI대화서비스를 시작해 '26년 총 3만 명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우울증자살 고위험군을 동네 의사들이 조기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생명이음 청진기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주거 분야에선 최소 25이상 면적이 보장되고 1인가구의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주택을 '26년까지 7만호이상 공급한다. 월세 계약을할 때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가 동행해서 꼼꼼히 점검해주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도 올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오세훈 시장은 18일 이런 내용의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발표하고, 1391인가구가 홀로 살면서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고통과 불안을 실질적으로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4대 분야 건강안심(건강돌봄)범죄안심(범죄)고립안심(경제적 불안감과 외로움)주거안심(주거), 8개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오세훈 시장은 세 집 중 한 집이 1인가구인 시대, 1인가구의 행복이, 서울시민의 행복이라며 오랜 기간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설계되고 집행됐던 서울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홀로 사는 가구들이 느끼는 고통과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 혼자여도 소외받지 않는 서울, 집 걱정, 건강 걱정, 생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1인가구 안심특별시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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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1/19 [17:48]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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