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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지역상권활성화 적극 대응해 달라”
광진구의회 구정질문에서 안문환 부의장, 의료복합단지 등 현안 질문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1/12/17 [10:04]

광진구의회(의장 박삼례)16일 오전 제24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을 진행했다.

 

▲ 구정질문을 하고 있는 안문환 부의장. 이날 박삼례 의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전체 본회의는 안문환 부의장이 진행했다.   © 디지털광진



이날 구정질문에는 안문환 부의장 1명만 참여했다. 안문환 부의장은 구정질문에서 종합의료복합단지 완공에 따른 지역상권활성화 방안과 늦어지고 있는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문제를 질문하고, 광진형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오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다.(다음은 안문환 부의장의 구정질문을 요약 정리한 것으로 원래 질문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종합의료복합단지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중곡동에 자리잡았다. 그에 따른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등의 여러 대책이 있어야 함에도 구청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지적하고자 한다. 의료복합단지 앞은 잘 정비되어 있지만 맞은편만 해도 불편한 보행로는 물론 정비가 미흡하다. 복합단지에 지난달 한국사회정보원이 입주한데 이어 지난 6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입주했고 건강증진개발원, 국제보건의료재단 등 2개 기관이 더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가 완료되면 직원 및 민원인을 합쳐 유동인구가 일일 수천명에 달할 것이다. 이는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고 잘 대응하면 지역발전 가능성에 대한 여건이 조성되었음에도 구청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인근에 음식점을 비롯한 다양한 상점과 중곡제일시장이 자리잡고 있는데 환경변화에 구청에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중곡제일시장은 작은 안내간판 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상권안내에 대한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내년도 예산에도 의료복합단지 입주에 따른 지역상권활성화나 환경개선에 대한 내용은 없다. 복합단지 주변 상권 홍보에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조형물 설치든, 맛의지도 안내판 설치든 뭐든지 좋다.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고 추경을 통해서라도 빠른 대책을 강구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제가 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는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이하 주차장)은 공사기간이 202111월에서 202212월로 되어 있다. 주차장은 지난 2018년 추진계획을 수립했지만 설계변경, 지하안전영향평가 승인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공사가 계속 연기되었고 계획은 수정되었다. 왜 착공전에 세심한 조사가 없었는지 궁금하다. 총사업비는 당초 918천만원보다 불어난 1403백만원이 되었고 착공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은 가중되었다. 주민들도 주차문제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또 사업이 지연될까 우려하고 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약속을 지켜주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시작되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 지난해 추진되었던 공공배달앱 광진나루미4월에 추진했다 9월에 사업을 취소했다. 당시 제로배달 유니온과 적극협력하기로 매듭을 지었지만 이번 공공배달앱도 같은 전철을 밟을까 우려된다. 공공배달앱이 지역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공감한다. 집행부는 내년에 공공배달앱 관련예산으로 266백만원을 편성했는데 이는 신한은행과 연계방식으로 대부분의 비용은 신한은행에서 조달하고 홍보비만 우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해당사업이 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공공이 도와주는 모습으로 비춰질까 우려된다는 것이다. 사기업이 아닌 가맹점에 초점을 맞추고 홍보가 진행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공공배달앱의 성패는 가맹점의 직접적 이익과 홍보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왕 시작한 만큼 철저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일회성으로 끝나는 사업이 되질 않기를 바란다.

 

▲ 16일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 모습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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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17 [10:04]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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