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 신규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30일은 72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일일최다확진 기록을 예약했다. 누적확진자도 급증해 30일 18시 기준 9월 확진자는 977명으로 1천명에 근접했고 총 확진자도 5,038명으로 단숨에 5천명선을 돌파했다. 또 29일 47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16일부터 이어져온 30명 이상 확진기록을 14일로 늘렸다.
▲ 11월 30일 00시 기준 광진구 코로나19 현황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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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29일 광진구 확진자 가족 19명, 확진자 접촉 추정 9명, 감염경로 미확인 1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등 47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18시까지 역대 최고 기록인 9월 24일 55명을 훌쩍 넘겨 일일확진자 최고 기록을 예약했다. 감염경로 별로는 확진자 접촉 추정 17명, 확진자 동선경유 4명, 감염경로 미확인 23명, 광진구 확진자 접촉 추정 10명, 광진구 확진자 가족 1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등 72명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30일 18시 기준으로 신양초, 용곡초, 광장초, 세종초, 광장중, 광진중, 동대부여중, 광남고, 선화예고, 동대부여고, 자양고, 대원여고 등 12개 학교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 및 교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거나 검사를 안내한 상태다.
광진구의 11월 확진자는 1일 14명으로 출발했지만 2일에는 22명, 3일 24명, 4일 20명, 5일 22명, 6일 25명, 7일 26명 등 6일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 8일 11명을 기록하면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자양중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9일 20명, 10일 27명, 11일 24명으로 3일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 이어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17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10명대를 기록했지만 14일 20명, 15일 22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20명대로 올라섰다. 이어 16일에는 33명, 17일 35명으로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18일에는 40명까지 확진자가 늘었다. 19일은 31명으로 줄었지만 20일은 48명을 기록하면서 50명을 기록했던 9월 29일 이후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어 일요일인 21일도 34명이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22일에는 41명으로 다시 40명을 넘겼고 23일 47명, 24일 53명, 25일 45명, 26일 51명, 27일 50명 , 28일 39명, 29일 47명 등 월말로 가면서 확진자가 늘다가 30일에는 최소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일일확진가 최다기록 경신을 예약했다.
30일 18시 기준 광진구의 11월 확진자는 977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지난 9월의 894명을 이미 훌쩍 넘어섰으며, 총 확진자도 5천명을 단숨에 넘어 5038명을 기록하고 있다.
광진구는 “11월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작된다.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까지(단 식당 및 카페 등 고위험장소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포함 가능) 가능하며 영업시간제한은 해제된다. 감염위험성이 큰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병원 면회 등은 접종증명 또는 음성 확인 후 이용가능하며 결혼식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99명까지, 접종완료자의 경우 499명까지 가능하다. 스포츠 관람은 정원의 50%까지 종교시설은 접종완료자일 경우 인원제한이 해제된다. 그럼에도 구민들께서는 불요불급한 약속 취소, 외출 등의 이동 최소화, 조금만 의심증상 있어도 즉시 진단검사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